김효(51세) 제주대학교GIS센터 수석연구원이 제주대학교 대학원 관광개발학과 관광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오는 20일 제주대학교 박사학위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사학위 논문은 제주대학교 최용복 교수의 지도아래 ‘제주지역 헬스투어리즘 경쟁우위 요인에 관한 연구 - VRIO기법 중요도의 적용을 중심으로(A Study on the Competitiveness Advantage of Health Tourism in Jeju- Focus on the application of VRIO technique importance)’라는 주제로 헬스투어리즘이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되면서 의료여행, 관광과 의료가 융합된 메디컬투어리즘, 종합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받는 웰니스투어리즘에 관한 ‘의료관광’에 대한 연구이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위상 속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대안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김효 박사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서비스산업이고 기간산업으로서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일반적 관광패턴에서 벗어나 세계적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헬스투어리즘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기반에 기인한다”며 “제주지역에 가장 적합한 헬스투어리즘 상품개발 및 제주지역 헬스투어리즘 경쟁우위 요인에 대한 연구와 함께 제주형 헬스투어리즘의 모델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연구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효 박사는 “본 연구의 대상적 범위에는 헬스투어리즘 유형에 대한 경쟁력 평가가 주요 대상이 됨으로서 평가속성상 연구의 대상 범위는 경제적, 물리적, 경영환경적 측면 등 여러 가지 관점에서 시도가 가능하다”며 “헬스투어리즘을 구성하는 지방정부, 지역주민, 기업 등 요소 가운데 누구를 대상으로 평가할 것인가에 따라 평가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효 박사는 논문에서 “헬스투어리즘을 바라보는 관련 이해당사자 간 시각 차이가 존재해 관광업계의 경우, 헬스투어리즘을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바라보지만 의료업계는 또 다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 및 방법으로 인식하는 등 상이한 이해관계와 기업문화로 인해 개념정립에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관광업계는 헬스투어리즘 관광객을 관광객으로, 의료업계는 환자로 분ㄹ규하고 있는 시각차에 따라 정부 부처 간 개념과 용어의 불일치를 보이고 서로 다른 정책들을 수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의료관광’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또는 ‘글로벌 헬스서비스’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정책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헬스투어리즘 관광지로서 잠재력이 입증되면서 정부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의료산업화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활로로 헬스투어리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차원에서도 의료서비스와 지역관광자원을 연계 관광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게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중 하나인 헬스투어리즘은 많은 국가들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타국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국경을 넘어 이동하려는 현상들이 급증되면서 의료서비스 산업의 글로벌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글로벌헬스케어와 헬스투어리즘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인식 전환과 주체 간 협조시스템이 시급함을 제시했다.

한편, 김효 박사는 정당인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제주도민의 삶에 대한 고찰에도 관심을 갖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효 박사 프로필
▲제주대학교 GIS센터 선임연구원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외래교수 ▲제주 사랑청년연합회공동대표 ▲대한불교조계종23교구 본사 관음사 문화체험전문위원 ▲한빛문학 시인 등단
▲신촌초등학교 35회졸업 ▲조천중학교 33회 졸업 ▲제주고등학교 76회 졸업 ▲제주한라대 뷰티아트과졸업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의약식품 대학원 석사 ▲제주대학교 대학원 관광개발학과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