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체 ‘문화추물락’에서는 프로젝트 ‘지구지킴이의 멸종위기종 구출대작전’을 봉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였고 영상 결과물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문화추물락은 제주에서 나고 자라며 제주의 음악을 창작하며 활동하는 뮤지션이자 작곡가인 양성미, 러피로 구성된 예술강사로 현재 인디밴드 소금인형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컬 뮤지션팀이다.
무대에서 창작음악을 바탕으로 활동해 온 경험이 초등학교 교실로 옮겨져 음악창작을 베이스로 스스로 문화 감수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며 새로운 음악을 창작하고 표현하는 창의적 예술교육의 기회로 연결되었는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고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운영으로 ‘예술로 탐구생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창작은 환경을 주제로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위기를 공감하며 지구에 함께 살아가는 생명들과 멸종위기종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그 고민이 창작으로 이어지며 더 많은 이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활동으로 환경과 음악이 만나 음악창작활동이 진행되었고 참여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들과 감성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며 창작과정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예술교육은 참여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루어졌다. 환경문제의 주제를 ‘멸종위기종’연구, ‘자연이 전하는 소리’탐구, ‘환경악당과 환경영웅‘찾기 등을 모둠별 주제탐구로 진행하였고 창작 글쓰기와 작곡 과정으로 모둠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역할을 나누고 발표하는 과정까지 스스로 참여하는 과정이 되었고 구성원간의 소통과 배려,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Band Lap‘ APP과 영상편집 APP을 사용하였고, 모둠별 태블릿PC를 이용하여 midi 제작 과정과 영상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음악과 영상 제작을 스스로 탐구하고 경험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았다.
작곡 과정과 영상미디어 제작 과정에서 모둠원들이 역할을 분담하여 총감독, 촬영, 출연, 노래녹음, 그림그리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과정을 계획하고 진행하였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감성적으로 표현되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성과물까지 도출되었다.
가능성을 보여주는 간접활동에 그치지 않고 생각하는 것을 창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받으며 상상하는 감각이 완성의 경험으로 옮겨갈 수 있었다.
□ 봉개초등학교 5학년 4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8개의 모둠에서 총 8개의 영상작품이 제작되었고 봉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발표회 무대를 갖었고 이와함께 유튜브를 통해 각 작품이 공개되었다.
이구아나 모둠의 창작곡 ‘꿀벌’은 꿀벌과 배경그림을 그려서 스톱모션 형태로 촬영되었고 꿀벌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는 환경위기를 알리는 내용으로 꿀벌이 자연을 날아다니다가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의 모습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촬영이 진행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q26yeim1PPA?si=ZfLYJPewZyq_fh8-
지구 모둠의 창작곡 ‘팔색조’는 한라산에 살고있는 멸종위기 새가 사라지고 있는 환경위기를 알리기 위해 역할을 나눠 촬영하는 역할극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촬영 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hp_qQCC3bfA?si=C9e3bPYGrmWsYNC8
풀떼기 모둠의 창작곡 ‘우리가 바꾸는 숲’은 나무가 베어지지 않고 숲 안에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새들과 자연을 이야기 하며 우리가 지켜야할 숲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형태의 뮤직비디로 촬영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XhRbtJGY6K8?si=4uByoO1xT7hA0rpb
환경 모둠의 창작곡 ‘지구지키기 대작전’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로 애니메이션 형태로 그림을 그리고 영상 촬영 하였다.
영상보기 https://youtu.be/op7aesB-8IM?si=XKeCncrfKVb9JF_Q
달수달 모둠의 창작곡 ‘바다’는 환경오염 중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뒤덮여 쓰레기섬이 생겨나고 있다는 환경위기를 이야기하는 노래로 영상과 함께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공연까지 진행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k5BaVqfjzcI?si=gpEzldFfhudW4_Ef
바다 모둠의 창작곡 ‘환경영웅이 지킨다’는 환경악당이 지구를 파괴하고 이때 영웅1과 영웅2가 등장하여 환경영웅이 되어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환경악당은 공룡의 형상으로 표현되었고 영웅은 망토를 걸치고 등장한다는 내용으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촬영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lKiybUvsrPw?si=m_X7MLiNzN07akJ7
블랙 모둠의 창작곡 ‘지구’는 클레이(칼라점토)를 이용하여 지구와 북극의 모형을 만들고 북극곰과 팽귄등이 등장하여 지구의 환경이 파괴되는 상황을 알리는 영상을 스톱모션 형태로 제작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1H3qgzg-zXM?si=7VsUekRX6RQJIMS8
블루나이트 모둠의 창작곡 ‘푸른바다거북’은 제주를 찾아오는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이의 이야기로 제주의 환경이 오염되며 사라가는 푸른바다거북이 전하는 이야기를 내용으로 애니메이션 형태로 그림을 그려 제작되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oC-BHMwNuiQ?si=1tClMa2sbeZjpuCU
참여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문제를 알리고 자연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 음악을 창작하고 영상미디어를 제작하여 발표하는 과정을 체험하며 스스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며 완성과정까지의 경험이 특별했다고 이야기하며 다양한 소감들을 전했다.
‘이 프로젝트가 처음에는 낮설고 부끄러웠지만 하다보니 재미있었고 왠지 아쉬운 것들도 생기고, 더 하고 싶은 마음도 남는 프로젝트였다.’
‘선생님들과 마지막이어서 슬프고 아쉬웠지만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 뮤직비디오를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봐줘서 너무 뿌듯하고 내 얘기에 잘 반응해 준 것도 너무 기뻤다. 내년에도 이 프로젝트를 또 하고 싶다.’
‘처음 해보는 작업들이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같이 환경에 대해 가사로 쓰며 이야기를 나누고 멜로디를 붙여서 노래 연습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한곡의 노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이렇게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예술가 선생님들이 참 대단하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활동이 될 것 같다.’
‘노래도 부르고 환경에 대한 글도 써서 신기하고 지구를 위해 노래를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같이 의논하며 완성해 나가는 것이 뿌듯했고 직접 녹음을 하고 노래를 만들고 영상제작을 완성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
5학년 1반 담임 고은주선생님도 프로젝트를 마치며 소감을 전해주었다.
‘매 수업시간마다 아이들과 나눌 것들을 열심히 준비해 오시고 사랑과 웃음으로 상호작용 하시는 두 선생님의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음악을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작곡을 해낼 수 있을까 염려되는 부분도 있었는데 두 분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동기를 많이 이끌어 내어 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환경이라는 주제에 진심을 가지고 전 활동에 더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회차를 거듭할 수록 더욱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몰입이 뒷받침되는 훌륭한 프로젝트가 완성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표회까지 마침으로서 학생들은 프로젝트의 끝을 훌륭히 맺고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분 음악 전문가들과 이런 활동을 해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보여주신 따뜻한 사랑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추물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 스스로 주도하는 창의예술교육과정이 되었고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감이 높았으며 특히 학생들만의 순수한 감성과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노래가 되고 영상미디어로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영상을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다
문화추물락 관계자는 "예술가이자 예술교육강사로서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기술융합을 통한 프로젝트와 잠재력을 키우는 예술교육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