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부친상 소식 전해… "영원히 사랑할 아빠를 보내다"
양지은, 부친상 소식 전해… "영원히 사랑할 아빠를 보내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8.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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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 가수
양지은 가수

제주출신 가수 양지은이 아버지를 잃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지은의 부친은 8일 오후 5시 서울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양지은은 2010년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자,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며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TV조선의 인기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아버지에게 왼쪽 신장을 이식한 후 수술의 후유증으로 인해 노래를 포기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최근 양지은의 부친은 건강이 다시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양지은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위독한 상태를 전했다.

그는 아버지와의 포옹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2010년 8월 4일 아빠와 신장을 나누고 세월이 흘러 같은 날 같은 곳에 다시 아빠와 함께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빠를 잠시 안을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라고 적으며, 기적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양지은의 부친은 제주도 출신으로, 빈소는 고향인 제주에 마련될 예정이다. 양지은과 가족은 슬픔 속에 아버지를 기억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할 계획이다.

많은 이들이 양지은과 그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명복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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