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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초청선수 유해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배' 우승
[영상]초청선수 유해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배' 우승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8.11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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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김지영2 차지...공동 3위 조아연과 윤서현 이름올려
최가람 5위...박인비,나희원,김수지,박현경,박민지 공동 8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 부진
유해란 선수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유해란 선수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초청선수로 참가한 유해란(2001년 생, SK네크웍스 소속) 선수가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화제다.

유해란 선수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유해란은 10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2위 김지영2(8언더파 13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다른 선수들의 추격에 대한 변수는 있었지만 11일 제주도는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었다. 추격을 위해 대기하던 모든 선수들이 경기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강해지기만 했다.

결국 KLPGA 측은 결국 3라운드를 취소하기로 결정해 규정에 따라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지킨 유해란이 우승의 행운을 잡은 것이다.

준우승으로 김지영2가 차지했다. 공동 3위는 조아연과 윤서현이 7언더파 137타, 최가람은 6언더파 138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골프 여제' 박인비는 4언더파 140타로 나희원, 김수지, 박현경, 박민지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또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3위 부진을 보였다.

유해란 선수는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66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후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0언더파 134타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유해란 선수는 "내년에 우승 목표로 잡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데 이렇게 빨리 우승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행운의 우승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정규투어는 코스가 더 빠르고 좁다"며 "정확도와 숏게임을 연습해서 실수가 없도록 준비해야할 것 같다. 내년 목표는 신인왕"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유해란은 지난 2016, 2017, 2018년 국가대표를 지낸 보배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5월 KLPGA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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