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D-1]"섬, 그 바람의 울림! 전 세계에 울리다"...박두
[제주국제관악제 D-1]"섬, 그 바람의 울림! 전 세계에 울리다"...박두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8.07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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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제주국제관악제ㆍ제주국제관악콩쿠르 박두
오는 8월8일 오후 7시30분 개막공연 테마 '제주'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문예회관 대극장,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 전당,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을 비롯하여 성산, 고산, 도두, 대평 등 제주도내 여러 곳에서 총 43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최종계획에 앞서 개막공연에 나설 연주자 및 성악가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24회 제주국제관악제, 14회째인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참가규모는 25개국 4200여 명(제주국제관악제 3950명, 제주국제관악콩쿠르 4개 부문 258명/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금관5중주)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문예회관 대극장, 제주해변공연장, 서귀포예술의 전당,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을 비롯하여 성산, 고산, 도두, 대평 등 제주도내 여러 곳에서 총 43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공연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되며, 세계 정상급 관악연주자들이 출연하여 연주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마에스트로 콘서트'와 '전문앙상블 공연' 등은 문예회관대극장, '청소년관악단의 날', '동호인 관악단의 날' 등은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다.

특히 관악의 특별한 매력으로 여름밤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은 매일 저녁에 제주해변공연장과 천지연폭포야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이 점차 산남지역에 확장되며 제주전역이 고루 무대가 되고 있다.

올해 제주국제관악제는 몇 가지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8일 오후 7시30분에 있는 개막공연의 테마는 '제주'이다.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지휘/이동호)에 의해 제주출신 재일동포작곡가 고창수의 <3개의 제주민요>가 첫 순서이며 세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카운터 테너 이동규, 도쿄필하모니 클라리넷 종신수석 조성호의 협연에 이어 고승익 작곡 문충성 시 '이어도'를 비롯, 제주가 주제가 된 합창곡들이 제주도립합창단에 의해 공연된다.

올해 24회 제주국제관악제, 14회째인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참가규모는 25개국 42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8월 9일 오후 3시 문예회관대극장의 '오늘의 관악곡 공연'은 국내 젊은 작곡가 5인의 창작관악곡 초연무대로 제주국제관악제의 음악적 생산성을 높이려는 기획프로그램이다.

스페인의 자랑하는 세계 최고 금관5중주단의 하나인 '스패니시 브라스 창단 30주년기념공연 8월 9일 오후 8시 문예회관대극장'은 조직위가 제주국제관악제에 7회나 참가한 그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무대이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관악 걸작품들을 조명하는 '프랑스 관악작품 조명'은 프랑스공화국수비대관악단 상임지휘자 프랑수아 블랑제의 지휘로 한국 해군군악대가 연주한다.

8월 15일 저녁, 제주해변공연장 경축공연의 테마는 '대한민국과 세계'이다.

이번 관악제에 참여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한국 팀들로 구성된 제주국제관악제연합관악단과 제주도립합창단, 시민연합합창단(부산 용마코러스, 목포 가곡사랑합창단, 신성여고동문합창단, 카멜리아코러스, 제주남성합창단, 제주장로합창단)이 안익태 작곡 '한국환상곡'을 협연한다.

광복절의 이 공연은 같은 날 열리는 국내 다른 경축공연들에 비교될만한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국출신의 젊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지휘를 맡는다.

2년 전 고산리, 대평리 해녀들과 시작된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는 올해 도두와 성산포 해녀들이 포함되어 4곳에서 진행된다.

2년 전 고산리, 대평리 해녀들과 시작된 <해녀와 함께하는 관악제>는 올해 도두와 성산포 해녀들이 포함되어 4곳에서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의 호흡과 숨비소리는 관악의 발음원리와 맞닿아 있어 초청된 외국의 관악단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예년 평균 180명이던 참가자가 258명으로 늘어 그 열기가 뜨겁다. 2009년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WFIMC)의 인준을 받았다. 국내인이 2위 이내 입상할 경우 군복무에 따른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이 경연에 금관5중주 2개 팀, 개인부문 3명 등 제주출신 젊은이들의 세계를 향한 도전도 주목된다.

이 경연에 대한 세계 굴지의 악기제조사들의 협찬도 이어졌다. 부문별 3위까지의 시상금 외에 프랑스 꼬르또와, 네덜란드 애덤스, 일본 야마하, 독일 리틴, 중국 진바오 등에서 부문별 1위 입상자에게 부상으로 수여하는 관악기들을 제공한다. 국제호른협회(IHS)는 금년 호른우승자에게 미화 1000달러를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24회 제주국제관악제, 14회째인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참가규모는 25개국 4200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시상식과 입상자 음악회는 8월 16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도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지휘는 제주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 폴란드 쇼팽음악원 교수 자이몬 카발라이다. 시상식에 앞서 프랑스에서 온 관악앙상블 Saxback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현을생 조직위원장은 "연주자, 관람객, 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모든 공연장에 안전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한층 안정된 감상환경 조성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개막공연은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064)722-8704 / www.jiwe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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