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위원회 사무국장
서울 종로문인협회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사무차장
뉴스N제주는 ‘이문자 칼럼’인 '내 인생의 푸른 혈서'를 게재합니다.
이문자 님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위원회 사무국장,서울 종로문인협회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사무차장으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 작가입니다.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한국가곡작사가협회 회원,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부문 문학상 수상 외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2024년 한국소설가협회 신예작가 선정되기도 했고 시집 <푸른혈서> 외 다수의 작품을 냈습니다.
앞으로 '이문자 칼럼'을 통해 자신이 쓴 시를 함께 감상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일상을 통해 자신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현재 개인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가 시라는 언어를 통해 내 마음의 힐링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뉴스N제주에 칼럼을 허락해 주신 이문자 시인님의 앞으로의 건승을 빌며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필독바랍니다.[뉴스N제주 편집국]
가면 / 이문자
그는
적당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다
밝지도 어둡지도
슬프거나 기쁘거나
과한 것에 치우치지 않는다면
민낯도 아닌데 민낯인 듯한
모두에게 사람 좋은 늘 해맑은 탈
세상 끝 날까지
벗을 수 없고 벗어도 안 되는
중의적 표정
그는 잠자리에 들어서야
온갖 표정으로 칙칙하게 버무려진
가면 벗은 얼굴이 된다
<작가의 말>
적당이라는 가면
이문자
‘벗을 수 없고 벗어도 안 되는 중의적 표정’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출세 때문에, 먹고살아야 해서, 유교적인 것 때문에 여러 이유로
현대인들은 하루에 대부분을, 가면을 쓰고 산다.
가면을 쓰고 산다는 것은 참, 피곤한 일이다. 그래도 잠자리에 들어서 모든 걸 내려놓고, 가면 벗은 얼굴이 된다는 것을 다행이라고 말해야 하나? 가면을 완전히 벗을 수 없다고 해도, 하루에 몇 번이라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현대인이길 바라며 이 글을 쓴다.
<프로필>
이문자 소설가, 시인, 칼럼니스트
. 서울 종로문인협회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사무차장
.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위원회 사무국장
. 뉴스N제주 칼럼니스트
.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소설가협회, 종로미술협회 회원
. 한국예총 종로지부 기획위원,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
.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부문 문학상 수상 외
. 한국소설가협회 2024 신예작가
. 단편소설 《내미는 손》, 시집 《단단한 안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