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행사에서 한국 측 차 산업의 현황과의 국제 협력 방안 등을논의
박병근 전 교수, 제주의 차 산업을 활용한 국제 평화산업에 대한 제안
2024년 제 5회 국제녹차컨퍼런스는 중국 시촨성 르산시에서 6월 26일부터 28일까자 3일간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의 녹차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회의 토론, 포럼 등을 진행했으며, 참가국은 한국, 영국,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으로 1500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박병근(유엔 국제식량농업기구 IGG on Tea Observer)을 대표로 5명이 초청되었으며, 3일간의 행사에서 한국 측 차산업의 현황과의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본 컨퍼런스가 중국 녹차 생산의 10%를 차지하는 지역인 르메이산지역에서 개최되면서 중국과 국제 주요 차선진 생산 국가와의 학술적 협력이 논의 되었고, 차학의 개발국인 한국은 국제 차 문화의 객관적 체계화 부분의 협력이 요청되어 한국의 높은 녹차 관세에 관심과 협력을 기대하는 의견이 나왔다.
2023년 통계를 기준으로 전체 차산업 중 60% 이상을 녹차가 점유하는 상황에서 차 산업은 녹차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녹차 중심의 차 생산 국가인 한국은 ‘녹차 산업 국제화’ 분야의 중추적 위치를 확보할 상황이며 본 세션에서 페널로 초청되어 차의 학술적 체계화를 통한 차 문화의 다양화와 양적 확대의 방법을 제시했다.
한국 측 대표를 맡은 박병근 전 교수는 제주의 차 산업을 활용한 국제 평화산업에 대한 제안과 감귤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진 서귀포 노지 문화의 특징으로 한 한국 차 문화의 6차산업으로서의 차 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많은 차생산국가들이 제주와의 차학 관련 협력을 기대했다.
특히, 제주와의 협력방안으로 시촨성의 르메이산 중심의 차생산 지역과 한라산중심의 제주차산업에서 유해된 다양한 차학소재를 모아 국제 차학중앙도서관 건립으로 결실화하려는 구상도 이어졌으며 국제 차관광 교육기관 설립도 제안됐다.
제주에서 개발된 차학의 학술적 기반을 통해 국제 녹차산업의 발전 로드멥 개발도 기대했다.
더불어 제주도에서 녹차관련 6차산업의 모델이 되고 있는 청옥헌, 오설록, 서귀다원, 수망다원등은 제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협력의 제안을 받을수 있는 산업소재로 발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