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문예학교 시와 수필 창작 강사
한국문인협회 문학기념물조성운영위원
산림문학회 회원
코리아나문학회 회장
심상문학회원
뉴스N제주는 ‘이윤정 칼럼’ 「이윤정의 시 한 편의 행복」을 게재합니다.
청량 이윤정 시인은 서울 인사동문예학교 시와 수필 창작 강사로 있으며 문학평론·월간 '심상'으로 시 등단했습니다.
한국문인협회 문학기념물조성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대시협, 산림문학, 이어도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창문 너머에서 행복이 불어온다' 외 다수.
독자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필독이 있기를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 110명 있는 단톡방에 공개 된 이윤정 시인의 시집을 읽고 공선옥 작가의 리뷰 공개합니다.
시인은 시를 쓴다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시가 청량이 이윤정이라는 한사람을 그려내고 있다고 ~
'사람들은 청량시인을 언어의 마술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특출한 언어의 마술도 무엇하나 놓치는게 없지만, 또한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열려진 심상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풀어도 또 아무리 풀어내도 청량의 시맛의 신선함이 줄지 않는건 왜일까?!
난 그녀를 단순히 수많은 시인중의 한사람으로 누구나 예측가능한 감정이 섬세한 잘 훈련된 감성의 소유자이려니 생각했었다. 그러나 착각이었다 청량의 시는 그 모든것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 한번 읽고 그냥 감동하고 스쳐지나갈만한 시가 이니었다. 곱씹을수록 맛이 나고 맛이 더해지는 그런 시들이다.
프롤로그에서 보여주는 청량시인이 글을 쓰는 이유 또한 그렇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울음한가득 머금고 있다가도 청량의 시는 무릎을 탁치고 일어날만한 위로와 치유의 힘이 있다.
삶에 대한 그만의 투철한 가치관과 세계관이 묻어난다. 청량을 아는 이들은 그를 꽂장군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시인과 장군이라니.
이 조합은 어째 좀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독보적인 매력으로 다가선 청량시인 그래서 나는 그를 그리고 그의 시를 사랑하게 되었다.
<압력밥솥>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가져야할 인내와 미덕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그녀의 시 <메뚜기 >는 가히 메뚜기 철학이라 이름지을만 하며 <역발상>은 치유자처럼 다가서는 시다.
그가 말하듯 시인은 흘러가는 구름을 잠시 모으고 지나는 바람을 잠시 끌어 모으고 또 추억 몇자락 휘날리면서 구름 같고 바람 같은 삶을 노래하는 것이다.
글로 꽉차인 삶의 여백을 잃지 않으면서.. '나의 언어가 오솔길을 헤메는 동안 적막이 흥건히 고였지' 그의 시에서 오랫동안 악기를 연주한 바이얼리스트가 아끼는 소중한 악기에서 나는 소리가 난다.
한편의 시가 한줄의 글이 세상을 살린다 세상에 속해있으나 세상을 멀리서 보고 그 세상밖에서도 그 안을 누구보다 섬세히 들여다본다. 꽃장군답게 그는 절대 매이고 갇혀있지 않다.
시인이 아니라 마치 철학자같은 통찰과 깊이가 묻어난다.
확실히 청량 이윤정 시인은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단어 하나 하나 시어로써의 모양이나 향기뿐아니라 삶이 승화되어 피어오르는 향기를 내는 시인이다. 물이 흐른다면 이렇게 흐르는것일까.
구름이 흐른다면 이렇게 흐르는 것일까. 거슬리는 게 없이 물처럼 흐르고 바람처럼 휘몰아친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어요. 천천히 읽고 있구요. 잘 정리해서 다음주 중 주문처에 리뷰 올릴께요. 이멜 주시면 보내드릴 수 있는데, 몰라서 그냥 여기에...
[이글을 읽어보니 기대가 된다.]
흡혈 모기
시/ 이윤정
저 정치인에게 한 자리 주지마라
극성 흡혈 모기 한 마리다
백성의 발목이나 귀밑에 스며들어
피를 빨아 배 채울 궁리를 할 인물
유익한 꿀벌은 초쳐서 내쫒은 대가
설마 하던 백성들 감쪽같이 물린다
때늦은 후회는 이미 물린 자리
가려워 빡빡 긁으면서 한다
깨어나라, 모기 설칠 자리 내어주고
피가 나도록 긁어대는 국민이여.
◆이윤정 시인
1960년 경북 안동출생.
* 1973년부터 소년신문과 잡지에 동시 다수 발표
월간 '심상’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현대시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문학기념물조성운영위원
*산림문학회, *이어도문학회 회원 *코리아나문학동인회 회장, *제5회 불교문학상대상수상 *제9회 글벗문학상대상수상 *제12회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대전대상(시) * 시집 '창문 너머에서 행복이 불어온다' 외 다수 * 중앙대학교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수료.시창작전문가과정 이수 *중국 길림성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바탕시동인지, 시마을(부회장)동인지, 불교문학(부회장),글벗 동인지 다년간 참여. *가곡 작사 ‘가슴 온도’ ‘당신의 뜨락’ 외 다수 *한국가곡협회부회장역임 *코리아나방송 대표역임. *이 메일 : cham0808@hanmail.net. *1988년 울산mbc 주최 전국 백일장 수필로 시와 수필 전체 장르 장원수상 *서울시 서초구 전국 백일장 수필로 전체 장원)수상 *‘다경 뉴스’에 문학작품 연재.* 서울 인사동문예학교 시와 수필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