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 기후변화 특성 분석집 발간
제주지방기상청, 제주도 기후변화 특성 분석집 발간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8.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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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8년(1961~2018년)간 제주도 연평균 기온은 10 년마다 0.29 ℃ 상승
제주기상청 전경(사진=제주기상청)
제주기상청 전경(사진=제주기상청)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지난 7월 31일 1961년부터 2018년까지의 제주도 기후를 분석한 제주도 기후변화 특성 분석집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석집에는 기온의 변화 경향뿐만 아니라, 폭염·열대야·서리·결빙 등 기온 관련 극한현상일수에 대한 분석도 포함됐다.

연 평균기온을 살펴보면 58년간(1961~2018 년) 1.68 ℃ 상승했고, 연 평균 최고· 최저기온은 58 년 동안 각각 1.33 ℃, 2.61 ℃ 상승했다.

모든 계절에서 기온 상승경향이 뚜렷하였고, 특히 봄철의 기온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현상일수의 경우 46 년간 (1973 ~ 2018 년 ) △ 폭염 6.9 일 증가 △ 열대야 23.9 일 증가 ,58 년간 (1961 ~ 2018 년 ) △ 서리 11.0 일 감소 △ 결빙 13.9 일 감소 등의 경향을 나타내었다.

권오웅 제주지방기상청장은 “분석집을 통해 제주도 내 유관기관과 도민이 제주도의 기후변화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 대비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분석집은 제주지방기상청 홈페이지 (jeju.kma.go.kr)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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