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제주에서 ‘국어의 방언 정책’을 모색한다
[강연]제주에서 ‘국어의 방언 정책’을 모색한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7.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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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학자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초청강연회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개소 세 돌 기념
8월 5일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시청각실
국립국어원 소강춘 원장
국립국어원 소강춘 원장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가 연구소 개소 세 돌을 맞아 방언학자인 국립국어원 소강춘 원장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갖는다.

오는 8월 5일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서 소강춘 원장은 ‘국어의 방언 정책’이라는 주제로 국립국어원의 국어 방언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은 그동안 지역어 조사, 민족생활어 조사, 지역어 경연대회 및 상품 개발, 지역어 종합 활용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해왔다. 이번 강연에서는 국립국어원의 방언 정책과 방언 사업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소강춘 원장은 전주대 교수로, 전주대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국립국어원장의 소임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방언분화의 음운론적 연구≫, ≪전북 남원 지역의 언어와 생활≫, ≪전북 군산 지역의 언어와 생활≫, ≪전북 고창 지역의 언어와 생활≫ 등의 자료를 냈다.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는 ‘제주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말입니다’를 신조로, 2016년 8월 5일 문을 열었다. 제주어 교육과 연구, 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시가 주관하는 ‘제주어 문양 개발 사업(2017)’을 민디자인플래닛과 공동 수행했다.

제주어 전문 기관지 ≪제주어≫ 발간과 누리집(www.jejueo999.kr)을 활용한 ‘아름다운 제주어’(111회)를 주 1회 연재하고 있다.

한편 제주어연구소는 이날 임시 이사회와 임시 총회도 열어 연구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의 전화 (064) 72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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