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및 한문 서예, 문인화, 캘리, 전각, 한국화, 서각 작품 80점
실생활 소재 활용, 서예의 일상화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전시
김광우 원장"법고창신 정신 기저...연구적, 실험성 작품도 추구"
제4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화연구원 회원전 ‘서예술, 일상 그리고 실험성의 만남’ 전시회가 6월 15일(토)부터 20일(목)까지 제주시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2층)에서 열리고 있다.
사)제주서예문화연구원(원장 김광우)의 네 번째 회원전으로 이번 전시 작품 출품에 참여한 회원은 국내 회원 33명으로 한글 및 한문 서예, 문인화, 캘리, 전각, 한국화, 서각 등의 작품장르에서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우산, 부채, 옷 등 실생활 소재를 활용한 작품도 여러 점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는 대중들이 서예에 쉽게 다가가고 서예의 일상화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전시 이벤트인 셈이다.
김광우 원장은 모시는 글에서 "제4회 회원전에는 3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전시주제는 '생활 속의 서예'이다. 따라서 부채와 우산, 옷 등 일상생활 용품과 서 예를 결합한 작품도 제작, 전시되고 있다. 서예가 멀리 있지 않고, 일상생활과 밀접함을 애써 강조하고자 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예문화연구원 회원 구성은 특정 서예단체나 서실, 지도 선생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있다. 따라서 여러 면에서 제약이나 간섭을 거의 받지 않고 있으며, 모든 활동에서 다양성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게 특징"이라며 "그리고 보다 연구적이고 실험성 강한 작품 추구 성향도 갖고 있다. 물론 그 기저에는 법고창신의 정신을 두고 있다. 그러한 정신은 본 연구원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ultimate goal)"임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 전시도 많은 단체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먼저 제주 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본 연구원 창립 이후, 계속 도움을 주시는 (재)덕산문화재단과 김명신 이사장님께 정중한 고마움의 인사를 올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KIS Jeju(한국국제학교)와 이정우 전무님, 월드컵 김동철 대표님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본 서예문화연구원의 정신적 지주이신 이상철, 권상호 고문님, 그리고 작품제작과 전시회 준비에 애써 주신 모든 회원님께 깊은 고마움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제주특별자치도서예문화연구원은 지난 2021년 창립됐고, 서예에 관심이 많은 도내.외 회원 50여 명으로 구성 되어 활발한 서예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출품 작가 및 제목
▲[찬조]수월 권상호
만남
대주
▲백하 강경숙
연
근위화서작
우산
▲월산 김광우
말과 생각
연심어락 수고금래
부채1
부채2
▲영진 김세웅
중추상월
오륜
▲윤재 김소형
괴석화접도
▲무봉 김승규
사봉낙조
세우고촌모
▲신성 김윤정
봄꽃
삶
부채
▲반구령 김정욱
을 벗 삼으면
만추 국향
▲소소자 김형훈
4.3
▲서암 문인성
여담물자경
산자수려천고기청
부채
▲창경 문희
꽃잎
언젠가는
부채1
부채2
부채3
▲장산 박도일
채근담구
봄
▲도솔 박정숙
최제우의 안심가
칼린지만의 마음 비우기
▲녹원 서영희
회군속추야
▲성헌 손오규
독좌상춘홍 서저감난풍
독전출사표유감
▲소양 신덕수
천지창조
강하고 담대하라
가방
신발
우산
부채1
부채2
▲반석 양백진
사재연하)
거덕회인)
▲청암 오병택
춘산야월)
식산이만부 선생시)
▲백연 용미희
매락월영
화금원외증참산청상인
▲서향 이나연
제가야산독서당
환초천거
▲연경 이미정
각골난망
품격
▲수정 이신철
오복
능진기성
처자호합화락차탐
▲석천 이용훈
고운시 추야우중)..
증성도우송태백산
▲금성 이중훈
청장관 선생시
석고문 집련구
▲소원 임성화
토출(견득사의)
모자
부채
▲청곡 장태순
그윽한 향기(연)
여름추억(청포도).
▲하현 전영희
춘산야월
연꽃
▲봉곡 조동호
이백시 송우인
채금담구 소심
반야심경
옷
부채
▲우암 조태관
국화와 파초
파초와 매화
▲소산 최영태
익재 이제현
▲무명 추보배
봄날을 기억하며
▲지원 한제아
유지경성
▲우경 홍순형
△산책△호소이곡풍렬용흥이치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