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에 극단 분기탱천의 가족극 도채비방쉬가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공연된다.
가족극 ‘도채비방쉬’는 모두에게 미움받는 말썽꾸러기 막내 도채비와 꼬마 지슬이의 우당탕탕 우정을 통해 오해를 이해로 바꿔 가는 예쁜 마음을 이야기하는 공연이다.
극단 분기탱천의 김기분 대표는 ‘가족극 <도채비방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속 허정승네 일곱 형제 이야기와 액운을 막아주는 제주의 정월대보름 풍습 도채비방쉬, 우리가 배우고 지켜야할 곱닥한 제주어등 제주의 다채롭고 찬란한 문화를 통해 ‘우리가 잘 몰랐던 제주’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공연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관객분들과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공연팀에게도 잊히지 않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극 ‘도채비방쉬’는 2019 서울문화재단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예술로 상상극장 지원사업으로 창작·개발되었다. ‘도채비방쉬’는 서울, 제주, 인천, 이천, 천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그리고 크고 작은 극장, 교실, 육아종합지원센터, 야외 등 다양한 공간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관객을 만나왔다.
향기로운 기운이 하늘로 뻗어 나간다는 뜻의 분기탱천(芬氣撑天)은 창작자이자 예술교육가 김기분 대표의 1인 단체이다. 예술을 통한 향기가 온 세상에 퍼져 나가길 소망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공연예술, 대상을 가리지 않는 예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2024상설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저녁7시 30분에 제주굿공연과 국가무형유산공연, 창작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사라봉 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공연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2024상설공연은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주최,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전통문화예술로서의 영등굿을 재해석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개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관광 문화 상품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발굴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문화 진흥 및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본 상설공연에서는 5월에는 제주의 굿공연으로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칠머리당영등굿‘칠머리당 초감제’가 공연되었다.
6월에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영감놀이를 모티브로 한 서울의 극단 분기탱천의 ‘가족극-도채비방쉬, 7월에는 제주에서 오랫동안 마당극 운동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놀이패 한라산의 마당굿‘세경놀이’, 8, 9월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사)진도씻김굿보존회의‘진도씻김굿’과 (사)송파민속보존회의 ‘송파산대놀이’, 10월에는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칠머리당영등굿 창작굿 공연‘허멩이 답도리’가 공연되어 질 예정이다.
특히 공연을 보러온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바람등만들기>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은 이미 마감되었으나 7월부터 10월까지 상설공연 시작 전에 진행된다. 제주굿의 기메을 활용한 모던한 모양의 종이등만들기체험으로 체험비는 무료이다.
체험시간은 저녁 6시 30분 ~7시10분까지 운영되며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매회 20명의 인원만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니 미리 신청해 두어야 한다. 신청은 전화나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2024년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상설공연 <금요일엔 굿(Good)이지~ - 굿(巫), 꽃 피우다>를 통해 제주 도민을 비롯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 국가무형문화재 공연과 굿을 모티브로 한 예술인들의 창작공연을 통해 굿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되고 있다.
공연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홈페이지 (https://chilmeoridang.or.kr/51) 또는 전화(064-753-7812)로 예약 할 수 있다.
❍ 행사안내
- 일정 : 2024. 05. ~ 2023. 10.(총 6회) /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내 공연장
- 주최 : ㈔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 후원 : 제주특별자치도
- 문의 : 064-753-7812 / chilmerr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