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김경학 도의장 "도민 생명과 재산 지키고 재해 사각지대 발생않도록 꼼꼼하게 점검" 당부
[전문]김경학 도의장 "도민 생명과 재산 지키고 재해 사각지대 발생않도록 꼼꼼하게 점검" 당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6.11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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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
2024. 6. 11.(화) 14:00
김경학 의장
김경학 의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김성중 행정부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는 제428회 제1차 정례회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입니다.

도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제12대 의회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기회, 더불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열정적인 입법 활동으로 일하는 의정상을 만들었고,

집행기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제12대 의회는 이번 회기를 끝으로 반환점을 맞이합니다.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 제·개정안과 조직개편안 및

결산 승인의 건 등 각종 의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결산검사위원들이 결산 검사의견서를 통해 제기한

개선을 요하는 사항이나 제도개선 건의사항에 대해

도정에서는 면밀히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제주지역 신규공사 금액은 1027억 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6% 감소했습니다.

특히 작년 1월부터 4월까지 2233억 원이었던 공공부문 발주액이

올해는 749억 원으로 66.5%나 급감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고,

인건비도 오르면서 공사비가 급등했습니다.

부진이 길어지다 보니 건설업계는 생존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는 제주 경제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 대책이 시급합니다.

제주도정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건설부문 재정 투자 확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규제 완화를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제주도의 조직개편안에는

유망 기업 유치를 위한 통합적 원스톱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여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실현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원스톱 기업지원체계의 핵심은 인허가 일괄처리일 것입니다.

기업유치, 투자여건 개선 등을 위하여

인허가 절차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12대 의회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인 분야가 복지입니다.

제대병원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되었고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난 3월 문을 열었습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 돌봄지원센터와

영유아발달지원센터, 공공형 단기거주시설은 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예산은 제1차 추경에서 확보되어

곧 신축에 들어갑니다.

이런 성과가 이뤄지기까지 힘을 모아주신

오영훈 지사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동료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특수교육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역량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수교육학과 설치에

그동안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제주대학교 특수교육학과의 조속한 설치에 대해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도정과 제주대학교에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여름철 관광 시즌이 다가오지만

항공권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까지 제주 기점 국내선 운항 편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0편이 줄었고,

공급 좌석은 무려 12만5천 여석 감소했습니다.

국내선 항공 좌석난은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제주 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도민 불편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도에서는 정부와 항공업계 설득에 적극 나서는 등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항공편 부족 해소 대책 마련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장마철이 임박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한 호우가 발생하고

태풍 영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기관리 능력은 행정의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연 재난을 관리하지 못하면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전 예방과 체계적인 대응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하겠습니다.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재해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의 제주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음을 한시도 잊어선 안 될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정성으로 예우하는 것이 보훈의 의미입니다.

오늘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복의 무게를 견디며 묵묵히 일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42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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