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아영 시인의 “달보드레” 세계에 소개되다
[문학]이아영 시인의 “달보드레” 세계에 소개되다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6.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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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강병철 박사
이아영 시인
이아영 시인

이아영 시인(본명 이영자 李英子)의 작품 ‘달보드레’가 해외 여러 나라에 소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알바니아의 저명한 시인 안젤라 코스타가 편집한 ‘세계여성의 보석 같은 시들: 35명의 국제시인들(WOMEN GLOBAL POETIC GEMS: A COLLECTION OF LYRIC POEMS FROM 35 INTERNATIONAL POETS)’ 작품집에 한국의 양금희, 김행숙, 이아영 시인 작품이 소개되었다.

이아영 시인은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2001년에《자유문학》에서 시로 등단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과정을 수료했다.

자유문학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전통문화위원,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열린시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한국문인협회, 불교문인협회, 자유문학회 회원이며 (사)한국문인협회, 불교문예작가회 운영위원, 중앙대문인회, 대륙문인협회 자문위원, 작가와함께 회원, 이어도문학회 회원, 한국문협강북지부 이사, 한국세계문학협회 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집으로 『돌확 속의 지구본』, 『꽃요일의 죽비』『별꽃뿌리이끼』등이 있다.

그녀는  <순수문학상 본상> , <열린시학상> 등을 수상했다.

DAL BODRAE

Le nove di sera si trasformano in dieci

Incrocio degli uffici di Gangbuk-gu

All'incrocio attendo il semaforo

La strada tra Insubong Peak e Baekundae,

Con fiocchi di neve

La luna piena bianca sta sorgendo

Sopra i tetti di Insubong

La luna esce con un aspetto fresco ed elegante

Quando il semaforo cambia

La luna mi fa cenno di incontrarmi

Dal Bodrae Caffè di fronte ai miei occhi

Mia madre è apparsa nel mio sogno

La scorsa notte

Nascondendo le dita nude e doloranti

Nella sua gonna da straccio

Come una foglia di loto coperta di rugiada

Mia madre mi lava la fronte

È come la luna dinnanzi Dal Bodrae

Del caffè porta

Diventando una statua di pietra

Aspettando che appaia la stella alfa.

<ㅇ알바니아 시인 안젤라 코스타가 이탈리아어로 번역했음>

 

달보드레

 

밤 아홉 시가 열 시로 가고 있는

강북구청 사거리

건널목이 신호등을 기다린다

 

잔설 남은 인수봉과 백운대 사잇길

새하얀 보름달이

인수봉 머리 위로

새색시 맵시처럼 걸어 나온다

 

신호등이 바뀌자

어서 건너오라 손짓하는

눈앞에 달보드레 카페

 

어젯밤 꿈 섶에 나타나시어

생손 앓은 손가락 행주치마에 감추고

이슬 머금은 연잎처럼

내 이마 씻어 주시던 어머니

달 보드레 문 앞에

망부석 되어

알파성이 뜰 때까지 기다리신다

 

이아영 시인의 작품들은 베트남, 벨기에, 알바니아, 방글라데시,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번역되어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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