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나눔과 배품의 건입동 마을, 원도심으로 갓 나온 만덕주 본격 출시에 '두근'
[이슈]나눔과 배품의 건입동 마을, 원도심으로 갓 나온 만덕주 본격 출시에 '두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6.0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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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입동 만덕양조장 현판식 및 만덕주 시음회, 6월 9일 개최
김만덕 마을, 6월 9일(일) 마을기업,만덕양조장 현판식 개최
만덕주, 마을 대표 상품 키워...수익금 어르신 급식지원 포부

◇만덕양조 창립 배경

의인 김만덕의 얼이 살아 숨 쉬는 마을, 건입동은 제주시의 젖줄 산지천, 최초의 수원지 금산물이 있어 예로부터 물 좋기로 유명했다. 김만덕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고자 복원한 김만덕 객주도 있다. 아울러 지척에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찾는 동문시장과 제주의 원도심도 있다.

이에 2023년 12월 창립한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는 건입동 주민들 주도로 ‘술 익는 마을 만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통주 교육을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마을기업을 세우고, 마을 공동체 차원에서 양조장을 개설해 전통주 생산 유통 사업을 펼쳐나가는 보기 드문 사례이다.

이처럼 훌륭한 물 자원,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갖춘 곳은 드물다. 주민들은 김만덕정신을 계승하고 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팔아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취약계층과 어르신 급식 지원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만덕양조장 현판식 참석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만덕양조장 현판식 참석

의인 김만덕 마을, 건입동 마을 주민들 손으로 만든 제주생막걸리 만덕주를 출시를 앞두고 만덕양조장 현판식을 6월 9일 개최했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명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만덕양조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만덕양조장 현판식은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 두물문화공동체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현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부이사장, 권택용 상임감사, 강인철 도 복지국장, 현치하 건입동장, 김창건 건입동 마을회장, 고태언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 윤봉실 전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도시재생, 사회적경제조직, 건입동마을회, 자생잔체 등 각계 내외빈이 200여명이 참여했다.

개회식 인사, 축사 및 현판식이 끝난 후 내외빈들은 제조공장을 둘러보면서 향후 만덕양조가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어서 ‘만덕주 제주생막걸리 만덕7 무료 시음회’가 열렸는데 많은 분들이 막거리 한잔을 음미하면서 그동안의 못다한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만덕주 시음회에서는 만덕주와 어울리는 페어링 음식 함께 준비됐으며 만덕주 시음평가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는 제주생막걸리 만덕7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만덕양조는 건입동 주민들 주도로 ‘술 익는 만덕마을, 건입동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건입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통주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2월 농업회사법인을 창립하고, 양조장까지 개설해 본격적으로 전통주 생산, 유통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만덕양조장이 들어서는 곳은 잡동사니를 모아두는 창고였던 유휴공간을 지난해 말부터 3개월에 걸쳐 주민들이 땀 흘려가면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양조설비를 갖추면서 양조장의 모습을 갖추었다. 양조장 운영 역시 주민들이 직접 생산, 유통, 홍보 등 주민이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출시를 앞둔 제주생막걸리 만덕7은 사봉낙조의 감귤색을 메인 컬러로 김만덕 객주가 있던 산지포구 전경을 담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만덕양조는 앞으로 김만덕 객주 뿐 아니라, 사라봉, 탑동, 해짓골 등 건입동 마을 곳곳 장소를 테마로 만들고, 마을 주민들이 재배하는 제주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막걸리 만덕사계 12, △증류식소주 34 등 만덕주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김만덕객주를 거점으로 만덕주를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산지천 거리 소상공인들과 협력체계를 갖춰 건입동과 원도심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를 도모할 복안이다.

건입동 주민들은 김만덕의 나눔과 배품의 정신 계승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만덕주를 마을 대표 상품으로 키워, 수익금은 어르신 급식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활용한다.

김명범 만덕양조 대표는 “만덕양조장을 세우기 까지 8862명의 건입동 주민들의 마음이 0.03그램 살 한톨 한톨에 담겨 만덕양조가 첫 발을 내딪는다. 주민들의 참여와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며 "그 마음으로 갓 지어낸 고두밥을 다시 정성으로 빚어 깊고 진한 제주 생막걸리 만덕7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현판식 개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제주도민, 관광객 여러분들이 건입동과 원도심을 방문해 만덕주도 맛 보시고, 산지천, 금산물, 4.3주정공 역사관, 김만덕객주 등 훌륭한 만덕마을, 건입동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산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김만덕의 얼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건입동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이번 만덕양조장 출범을 계기로 건입동과 원도심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소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만덕주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아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만덕양조 조직
▲대표이사 김명범 ▲이사 김희준, 양희경▲감사 이평호, 고동임▲주주 강두웅, 유현호, 문웅,문영웅, 김진수▲고문 김창건, 고창근, 이성훈▲운영팀장 김정한
 

김현민 JDC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바쁜 와중에 여기 온 이유는 2016년 제주도 문화국장 시절 김만덕 객주터 만들 때 제가 관여해서 인연이 깊다. 잘 되기를 빈다"며 "브랜드명이 아주 좋다. 멋진 브랜드명으로 사업이 잘 되어서 수익금은 어르신 급식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도 한다니깐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 역사 문화 관광 상업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의 쇠락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골목상권 침체, 고령자 증가 등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 주민들이 앞장서서 마을의 자산을 브랜딩하고, 활용한 만덕주 출시와 만덕양조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명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만덕양조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명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만덕양조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명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만덕양조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건입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사업단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 주식회사(대표이사 김명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만덕양조장 현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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