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 대책’ 수립·시행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 대책’ 수립·시행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7.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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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본부, 꼼꼼한 상수도 관리로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체계 강화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수돗물 수질관련 사고가 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안전하고 맑은 수돗물 공급 대책’을 수립해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상수도 공급 매뉴얼을 재정비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시 및 읍면동에 배포하고, 상수도 시설물 특별점검(7.1일 ~ 7.12일)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저수조 청소업 지도점검 실시,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 단속 계획도 수립해 오는 8월까지 점검을 마무리한다.

꼼꼼한 상수도 관리로,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수돗물 공급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상수도 수질관리는 올해부터 수질검사 항목을 130개 항목에서 140개 항목으로 확대 실시하고, 제2회 추경 시 308백만 원을 확보해 상수원 지하수 병원성 미생물 검사도 추가 시행키로 했다.

상수도 시설물은 일일점검 외 정밀검사, 정기점검 등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상수도시설 운용 담당자 교육도 주1회 실시해 급수사고 등 유사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특히, 무인 정수장 등 순찰 사각지대에 CCTV를 보강 설치하고 야간, 공휴일 등 근무 취약 시간대에 배수지 및 정수장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후 상수도관(725km) 교체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유수율제고사업과 병행해 모두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행정에서 추진하고 있는 맑은 물 공급 대책과 더불어, 도민 개개인의 생활 속 물 절약 실천과 수용가 가정의 노후 상수도관(옥내 급수관)에 의해서도 이물질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도 깨끗한 수돗물 이용을 위해 옥내 급수관 및 보일러 배관 청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가정에서 마시는 수돗물이 안전한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으며, 온라인(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 https://ilovewater.or.kr) 또는 전화(064-750-7868,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 수질검사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수돗물은 도민의 생명수이기 때문에 전 직원들이 항시 긴장감을 갖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수돗물 수질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에는 언제든지 상하수도본부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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