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혹은 가족이 함께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곳
추광식 대표 "자체 브랜드로 여행객들 구미 당긴다"
제주는 바다다.
제주에서 바다를 빼고서 제주를 논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지친 사람들, 아니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이 찾는 곳은 바로 바다다.
그중에도 제주의 바다는 제주인은 물론 뭍에서 건너온 사람들의 눈에는 로망이다.
가방을 들고 제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시 애월의 바다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수평선을 구분해주는 해안선을 따라 바다라는 너른 지역을 지나 바로 옆에 조성돼 있는 산책로는 걷기 편하게 길들이 마련돼 있고, 이는 제주 바다를 가까이서 느끼며 즐기고 싶을 때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
여행 온 사람이든지 아니면 제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애월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마련됐다.
우산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에는 당연히 해수욕을 할 수 있을 테지만, 서울에서 온 사람들이 그냥 물에 젖는 것이 싫은 여행객들은 인근에 있는 애월에 마련된 카페에서 바다를 흠뻑 적시며 피부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기자가 간 애월의 맛집으로 소개할 만한 곳은 제주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기로 유명한 곳인 ‘제주바다다’라는 싱그러운 카페다.
제주는 동쪽과 서쪽이 해안도로로 구분이 돼서 자전거나 자동차를 이용해 힐링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그래도 마당에 데크로 처리해 야외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여행객들이 안과 밖의 취향에 따라 좀 더 바다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데크상에서 커피를 마시면 더 체감을 할 수 있다. 혹여 바람이나 햇살이 뜨거우면 실내에서 아늑하게 시간을 지내도 참 좋다.
실내는 3층으로 되어 있고 취향에 따라 1층이든 2층, 혹은 3층 옥상에서 차를 마셔도 즐거운 마음이 된다. 또한 이곳에서 더 느끼고 싶은 사람은 펜션에서 하룻밤 묵어도 좋다. 바로 옆에 잠자리까지 준비된 카페다.
그만큼 바다를 보고 싶어 혼자와도 혹은 둘이 연인이 와도, 가족이 함께 즐겨도 어울리는 곳이 이곳 ‘제주바다다’ 카페라 할 수 있다.
또한 바로 제주바다다‘ 카페 앞에는 해녀촌이 있어서 직접 해녀들과 만날 수도 있고 해산물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이미 서귀포 중문에도 같은 이름으로 ‘제주바다다’라는 이름으로 오픈됐지만 주인장은 다르다. 그만큼 제주바다가 훌륭하게 준비돼 있어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바다와 한 몸이 돼서 마음도 너른 마음으로 변하게 된다.
공항과도 10에서 20분 안에 바로 다다를 수 있어 공항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에게 찾아왔다가 구경해보는 것도 좋은 계획이다.
제주바다다는 아메리카노와 자체 브랜드이름으로 만든 ‘제주바다다’라는 음료가 대박이다.
주인장이 손수 만들고 시각적으로 마시고 싶은 충동이 있어 주요 매출의 근원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일몰이 멋진 독특한 재미의 ‘제주바다다’는 특히 자체 차별된 메뉴로 ‘제주바다다’ 칵테일과 ‘제주도깊은밤’ 에이드 등 연인과 가족이 함께하기에 좋은 카페 겸 비어전문점이다.
또한, 아메리카노, 카페모카 등 대표적인 커피음료와 각종 다과류, 케이크류가 준비되어 있어 군침을 돌게 만든다.
참 순수하게 생긴 여주인장이 내놓는 메뉴로 여름철 대표적인 음료인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등도 눈에 띈다.
한편, 이곳 '제주바다다'는 제주도의 신화인 ‘녹고물(신엄리)’ 용천수 앞에 위치해 있다. 녹고물은 애월읍에 위치한 명소로 제주도 용천수가 나오는 설화가 있는 곳으로 제주마을 형성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자연유산이다. 이곳에서 제주 용천수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주바다다’를 운영하고 있는 추광식 대표는 “제주의 많은 카페 중에서도 차별화된 ‘제주바다다’만의 색깔로 가족과 연인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시 찾아오는 카페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해안도로의 중심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 멋진 야경과 일몰, 일출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연예인들이 입소문을 통해 제주해안도로의 명소로 자리 잡은 소문난 카페지만, 야외 테이블에서 마련된 확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최고의 뷰를 자랑한다”며 “실내를 통해 3층에도 루프탑이 마련돼 있어 경치가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사방에서 사진찍기에 좋은 명소로 만들고 있다”고 자부했다.
■찾아오는길 : 제주시 애월해안로 592
전화 : (064)743-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