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치경찰 협업...펜션 등 숙박업소 범죄예방진단
국가·자치경찰 협업...펜션 등 숙박업소 범죄예방진단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7.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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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대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이 5일 취임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제36대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병구)과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제주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펜션 등 숙박업소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국가·자치경찰 범죄예방진단요원을 중심으로 합동점검팀을 편성해 오는 22일부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도내 숙박업소는 금년 5월말 기준으로 총 5300여개소가 있으며 그중 휴양펜션업으로 등록된(98개소) 곳과 ‘펜션’이라는 명칭을 사용중인 숙박업소(240여개소)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팀에서는 일제점검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최근 1년간 펜션에서 발생한 사건·사고 관련, 112에 신고된 이력을 검색하여 분석하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한 후 각 펜션별로 현장을 방문하여 원인을 진단한다.

진단결과, 자위방범체계가 취약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주에게 시설보강을 권고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요령도 교육한다.

또한, 범죄로부터 취약하다고 판단된 곳은 경찰의 주기적 순찰노선에 편성하여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히 현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모든 펜션의 위치정보를 112시스템에 입력하여 신고접수 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그리고, 제주도의 협조를 받아 범죄예방요령 리플릿을 제작·비치하여 투숙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였고, ‘합동진단을 하는 도중에 불법영업 행위가 발견될 경우 법규에 따라 조치하게 된다.

경찰관계자는 "숙박업소 운영과 관련 제반규정을 준수하고, 관광객들이 편안히 묶고 갈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안전한 제주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제주관광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업주 및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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