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노년층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국립제주박물관, 노년층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7.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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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박물관 나들이','찾아가는 실버 행복충전소' 등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역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2종을 새롭게 개설한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지역 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2종을 새롭게 개설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와 함께 고령화시대를 대비하여 노년층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4월 지역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프로그램 역시 대한노인회 제주시회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종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세부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르신 박물관 나들이」의 경우 박물관 초청 프로그램으로, 전시실에서 <탐라순력도>를 해설과 함께 감상함으로써 조선시대 제주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차와 함께 각자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회상 과정과 삶의 한 장면을 그려보는 ‘손거울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찾아가는 실버 행복충전소」는 마을 경로당 등을 방문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대동여지도-제주도>를 감상하고, 어르신들이 기억 회상의 시간을 갖고 ‘나만의 제주 지도 그리기 체험’ 내용으로 운영된다.

교육 참가자들의 작품은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작은 전시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총 15회가 진행되며, 교육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전화를 통해서 접수한 후 진행일정을 확정하게 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에 속한 경로당 등의 단체가 참여하여, 어르신들이 박물관에서 유물을 일상적으로 가깝게 느끼고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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