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관 합동 차량 침수 대처 현장 훈련 실시
제주시,민·관 합동 차량 침수 대처 현장 훈련 실시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7.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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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차량 침수 피해 최소화

제주시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지역인 산지천 복개 구조물 주변 주·정차 차량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하여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에 걸쳐 산지천 인근 동문재래시장(노상·노외) 공영 주차장에서 하천 범람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차량 침수 대처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 훈련은 5곳(한천·병문천·독사천·산지천·흘천) 하천 주변 9개 동주민센터 직원, 주차관리원, 자율방재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차장 내 차량 침수 예방에 대처하기 위하여 신속한 상황 전파, 주차장 사전 통제, 차량 이동 및 견인 등 현장 상황 조치에 역점을 두고 실시됐다.

※ 9개 동 : 일도1동, 이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건입동, 연동, 노형동

하천 인근 주차장의 침수 가정 상황을 현장에서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한 선제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훈련으로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유사 시(집중호우, 태풍 등) 차량 침수 예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다.

차량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방·대비·대응 차원에서 침수 예상 지역 주·정차 차량 수시 조사 및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소유주 확인 후 연락 체계 구축을 비롯하여 주차장 통제, 차수판 설치, 차량 소유주 이동 조치 요청·전파하는 현장 역량 강화 일환으로 진행하면서 차량 소유주와 연락이 닿지 않는 차량은 손해보험협회와 비상 연락 체계에 의한 견인 요청 후 시민복지타운 부지 내로 주차 이동 등에 초점을 맞춰 전반적인 주차장 침수 대처 상황 사안을 갖고 처음으로 모의 가상해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한천·병문천·독사천·흘천 등 4곳 복개 구조물 인접 동에서도 하천 범람 시 차량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활동을 하면서 위험 징후 우려 시에는 즉각적인 차량 이동 조치를 위하여 지역 자율방재단 및 자생단체 등과 합동으로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예방·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상청 태풍·집중호우 우려 시 차량 이용 가두 방송, 재난 긴급 문자(SNS), 통합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통한 복개 부지 주·정차 차량 이동 요청을 실시하고 견인 차량 시민복지타운 부지 내 임시 주차장 활용 등을 통하여 침수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순찰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차량 침수가 예상될 때에는 복개 구조물 주변 주·정차 자제 및 유사 시 신속한 이동 조치에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하천 인근 동주민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 합동 침수 대비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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