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김경학 의장, 제4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전문]김경학 의장, 제4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15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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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5. 14.(화) 14:30
오영훈 지사,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 사 말 씀
김경학 의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영훈 도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오늘 최성유 신임 부교육감께서 처음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셨습니다.

학교 현장을 잘 살피고 도와 의회, 교육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며

제주교육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내일은 스승의날입니다.

스승의날을 맞아 이 땅의 모든 선생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외롭고 힘든 교육 현장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제자들을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제주의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여

제주의 희망을 일궈나가고 있습니다.

교정에서 틔운 새싹들이 푸른 꿈으로 자라나고

선생님들의 긍지와 보람이 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제4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부터 11일간의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게 됩니다.

제주도정에서는 올해 첫 번째 추경예산안을 본 예산 대비 6.32% 증가한

7조 6,659억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도교육청에서는 본예산에서 75억 원이 늘어난

1조 6,039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제주도정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기 활성화,

취약계층 보호 및 서민 가계 안정에 초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선제적이고 확장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경기부양과 함께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도정에서는 추경 편성에 그치지 않고 침체된 경제와 소비를 활성화하고

관광 및 건설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는 전방위적인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경은 지방세 증가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편성되었습니다.

순세계잉여금과 세외수입 및 국고보조금,

특히 재정안정화기금의 통합계정에서 1,000여억 원을 일반회계로 차입하여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국고와 제주의 재정 여건이 좋지 않고

경기호전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렵게 마련한 재원인 만큼

예산편성의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도 면밀한 심사가 필요합니다.

사업의 타당성과 재원 배분의 적정성에 중점을 두어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한 검토에 나서야 하겠습니다.

불요불급한 예산이 요구되지는 않았는지 살피고,

예산의 타당성과 시급성, 효용성을 갖추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각 부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이달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작년과 비슷한 2조 1천억 원 규모의 국비를 신청했습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신축 예산 35억 원이

편성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 국비확보단을 구성하여

국비 절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내년도 정부의 재정 여건은 올해만큼이나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자체마다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제주도는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팔을 걷어붙이겠습니다.

본격적인 마늘 수확이 시작되었지만,

올해는 이상기후의 여파로 수확량은 크게 줄어들고,

마늘쪽이 갈래갈래 나뉘는 벌마늘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 벌마늘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해로 인정받았다고는 하나

생산비에 턱없이 못 미치는 지원 수준에

농가들은 망연자실해 있습니다.

마늘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피해에 대비하는

선제적인 지원 및 복구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내일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지구촌 곳곳에서는

전쟁과 갈등, 빈곤과 질병, 차별과 혐오, 치열한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퍼져나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제42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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