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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4‧3 71주년 ‘정체성 교육 및 3.1 운동 100주년 연계… 4‧3교육 성과 공유시스템 구축’
도교육청, 4‧3 71주년 ‘정체성 교육 및 3.1 운동 100주년 연계… 4‧3교육 성과 공유시스템 구축’
  • 뉴스N제주
  • 승인 2019.07.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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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홈페이지 4․3공유방 게시
제주교육청
제주교육청

<제16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1주년 10대 성과>

① 고입시스템 안정화  ② 학교지원센터 운영 ③ 교육복지특별도 추진 ④ IB교육프로그램 도입 현실화 ⑤ 4·3평화인권교육의 전국화 ⑥ 공론화위원회 상설조직으로 운영 ⑦ 안전한 교육 선도, 제주 ⑧ 다혼디배움학교 운영 ⑨ 서부중 중투심 승인 ⑩ 학생 학교생활만족도 전국 1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3 70년인 지난해 ‘4․3의 내면화‧전국화‧세계화’를 목표로 다양한 평화‧인권 교육과 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 △고교 검인정 역사 교과서 4․3집필기준 반영 △전국 교원 1000명 4.3평화인권교육 연수 △대만 까오슝시와 협약을 통한 2․28교육 교류 △명예교사제 운영 △타 지역과 역사 테마형 수학여행 교류 △4․3 및 평화‧인권‧민주교육 주제 ‘제주교육 국제 심포지엄’개최 등을 꼽았다.

이석문 교육감은 올해 초 “지난해 결실을 기반으로 올해는 정체성 교육과 연계한 더욱 내실화된 4․3평화‧인권교육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가 2․8독립선언과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100년의 역사 위에서 4․3의 진정한 본질과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4․3 71주년을 맞은 ‘4․3평화‧인권교육’은 70주년의 기반위에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을 이용하여 각 학교에서는 △4․3 동백꽃 배지 만들기 및 달기 △교과 통합 프로젝트 수업 운영 △체험 중심 4․3평화인권교육활동 권장 △4․3과 3․1운동 100주년 체험학습 연계 △4․3추념식 참석 및 마을 연계 4․3유적지 기행 △문화예술과 접목한 4․3교육 및 4․3유관행사 연계 활동 등이 진행되었다. 각 학교에서 실시했던 교육내용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4․3공유방에 게시 되어 성과들이 지속적으로 공유․확산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매해 실시하는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는 올해 38명의 명예교사가 참여하여 상반기 68교 266시간을 실시했으며, 하반기 학교의 요청에 의해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교사 4․3평화인권교육 직무 연수’는 올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역사교육 담당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사들은 15시간의 직무 연수를 받게 되며, 연수는 도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4․3 평화인권교육 연찬회 추진 △광주-제주 공동포럼 △UN인권 심포지엄 참가 △4․3 평화인권 교육 도내 교사 대상 직무연수 실시 △지역 연계 4․3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4․3 평화인권교육 다큐 제작․보급 등이 추진되었다.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관련하여 6월 14일, 15일 ‘역사교육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1일차에는 제주 3․1운동 100주년 기억 활동으로 △제주 3․1운동 전시 연계 체험 △대한민국 임시정부 포토존 운영 △동문과 함께하는 항일운동 이야기 △미래를 여는 역사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2일차에는 제주지역 3대 항일운동 유적지 탐방 운영 등을 통해 제주 지역의 3․1운동 및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역사교육 한마당에는 약 600여명의 학생, 교원, 일반시민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중장기적으로 4․3평화인권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4․3평화인권교육 중장기계획에 대한 용역계획이 수립되어 있고, 제주도내 고등학생 1학년 100명 대상으로 항일운동/독립운동가의 자취를 찾는 해외 탐방활동을 할 예정이며, 4․3유족 및 퇴직교원 대상으로 4․3평화인권교육의 실태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활성화 연찬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4․3은 교육으로 기억되고 계승될 것이다. 4․3평화인권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100년의 물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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