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김우진 과장, 연구논문 국제저널 실려
제주한라병원 김우진 과장, 연구논문 국제저널 실려
  • 뉴스N제주
  • 승인 2019.07.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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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일의대에서 연수시 항인지질증후군 원인 규명 공동 연구

제주한라병원 김우진 진단검사의학과장이 지난 2014년 미국 예일의대에서 공동 연구했던 논문이 세포와 미생물에 관한 국제저널인 셀호스트앤마이크로브(Cell Host & Microbe) 7월호에 실렸다. 이 연구논문은 항인지질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는 논문으로 5년여의 검증과정을 거쳐 이번에 실리게 된 것이다.

항인지질증후군은 여성들에게 생기는 희귀한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질환이며, 혈관내 혈전이 생겨 뇌졸중, 심장병, 유산 등을 일으키는 심각한 질환이다. 그동안 여러 연구결과 혈전을 일으키는 원인이 자가항체라는 것은 확인되었지만 자가항체가 왜 생기는지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연구논문에서 사람의 장 속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자가항체가 생성되는 것으로 규명된 것이다. 셀호스트앤마이크로브는 국제저널로 영향력 평가지수가 5년 평균 16.6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다.

김우진 과장은 미국에서 1년간의 연구를 마치고 복귀한 이후에도 장내미생물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연구대상도 자가면역질환 외에 비만, 소아조로증, 뇌졸중 등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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