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오늘 도민의 민심을 져버린 날"
"제주도의회, 오늘 도민의 민심을 져버린 날"
  • 뉴스N제주
  • 승인 2019.07.1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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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제주도당 11일 논평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 부결 유감
민주평화당제주도당 심벌
민주평화당제주도당 심벌

"오늘, 제주도의회는 도민의 민심을 져버린 날이다."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11일 오후 2시에 제주도의회에서 개최된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민주평화당은 "오늘 제주도의회가 보여준 결과는 제주의 미래가치 자산인 제주 자연환경을 보존하고자 하는 도민의 열망을 외면했다"며 "제주도민을 대변하는 직무를 포기한 날"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으로 도민사회가 분열되고, 강정 해군기지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정부기관 및 제주도정의 명백한 불법과 인권유린 행태가 드러나고 있는 마당에 도민의 의견을 대변해야 할 의회가 기대했던 도민의 민심을 져버렸다"고 분노했다.

그러며서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은 "오늘 개정안 부결에 대해 다시 한번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하다"며,"제주 제2공항 건설 강행 저지 및 도민공론화 쟁취를 위한 투쟁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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