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 여왕을 향한 출사표, 26회 제주일보 오크스 대상경주
제주마 여왕을 향한 출사표, 26회 제주일보 오크스 대상경주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7.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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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차세대 제주마 여왕을 가리는 제26회 제주일보 오크스 대상경주를 13일 시행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차세대 제주마 여왕을 가리는 제26회 제주일보 오크스 대상경주를 13일 시행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차세대 제주마 여왕을 가리는 제26회 제주일보 오크스 대상경주를 13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경주는 토종 제주마 3세 암말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프로경기 신인왕 선발처럼 일생 단 한번의 기회뿐인 만큼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오크스’는 주요 경마선진국에서 시행되는 3세 암말 대상경주로, 우수한 암말을 선발하여 씨암말로 활용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명은 ‘제주일보 오크스’ 대상경주.

이번 경주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선 제주마 더비 경주에서 4위를 기록한 ‘아라’와 이에 도전하는 ‘광야의 루비’가 돋보인다. 이 두 경주마는 능력차가 크지 않아 승부의 향방을 가늠하기 힘들고 경주 당일 컨디션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선행기 주특기인 ‘거승여걸’ 그리고 물오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웅진성’이 유력한 도전 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라고 불린다. 우월한 유전자를 보유한 제주마는 은퇴소식과 함께 인기가 치솟는다. 게다가 최근 제주마 혈통 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금까지 저평가 받았던 암말들 역시 높은 몸값으로 생산에 환류 되면서 이번 대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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