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향의 고장, 제주시 오라동에서 마을 동민들을 위한 화합의 잔치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완길)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오라동 한마음 주민축제’를 개최했다.

오라동주민센터. 오라동마을회협의회, 오라동노인회협의회가 후원하고 오라동단체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이승아 도의원, 김장영 교육의원, 김형후 오라동장을 비롯한 오라동 12개 단체장과 동민 250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고보환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장의 사회로 김군숙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가 운영하는 댄스 동아리인 ‘라인댄스’를 선보인 후 개회식이 시작됐다.

이어 개회식은 ▲양국남 단체장 협의회장 개회선언 ▲고명철 부위원장의 주민자치위원상반기 회무보고▲강완길 위원장 인사말▲김형후 동장 인사말▲이승아 도의원 축사▲김장영 교육의원 축사 ▲이병철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장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강완길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라동은 예로부터 문화의 고장으로 흥과 재미를 함께 해왔다”며 “오늘 각 마을 단체들의 협조로 진행되는 축제에서 마음껏 놀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 경품 추첨 후 ‘신선님 우리소원 들어주세요’와 ‘기타연주’, 제주가수 공연, ‘신나는 웃음 건강체조 ’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12개 단체별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고고장구쇼’를 통해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노래자랑 심사 등이 끝나고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마지막 주민축제의 막을 내렸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날은 마지막 참석자 전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해 모두가 하나같이 즐거운 시간을 갖는 의미있는 축제가 됐다.

한편, 오라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도 사업실적으로 ▲노숙자 점퍼 T셔츠 증정 및 취직알선▲오라동 현안사항 시장과의 대화 ▲시년하례회▲들불축제오라동 참가 주관 ▲노상적치물 계도 활동▲주민자치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추진 ▲방선문 축제기간 '방선문 가는 숲길 걷기 행사 홍보▲풀베기 사업 추진 ▲주민자치 특화프로그램(오라동 문화탐방)▲주민자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2019 주민자치 전위원 주민자치학교 수료▲오라동 한마음 주민축제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