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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지속가능한 제주발전 정책체계 구축’ 정책세미나 개최
[도의회]지속가능한 제주발전 정책체계 구축’ 정책세미나 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7.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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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지난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와 간담회를 추진했다.
강성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을 위한 정책방안 마련을 본격화한다.

행정자치위원회(강성균 위원장, 애월읍 지역구)는 4일 오후 4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발전 정책체계 구축'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동안 의회에서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와 서울시 등 타지방자치단체 사례에 대해 연구(‘18.9.28)와 2019 지속가능발전 제주 국제컨퍼런스 개최(’19.6.18-19) 등 관련 정책을 가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제주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수립 의미 및 방향과 관련하여,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은 “2015년 9월 UN 총회에서 합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포괄적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호 등 세 개의 축을 중심으로 17개 목표,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다“며, ”제주의 지속가능발전 정책방향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정신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도민의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정책세미나 개최 배경과 관련하여, 강성균 위원장은 “이번 정책세미나는 해외(호주, 뉴질랜드)의 지속가능발전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고 향후 상임위원회 국외출장과 연계하여 관련 조례를 제정해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정책세미나에서 발표를 맡은 홍창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 도시 특성이 반영된 지속가능발전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호주 시드니시는 ‘지속가능 시드니 2030(Sustainable Sydney 2030 )’를 제시하고 10가지 전략목표를 세웠다.

국제적 경쟁력 있는 혁신적 도시, 친환경 정책추진, 통합이용 교통시스템, 도보 및 자전거 이용자 도시, 문화도시, 다양성 존중도시, 원주민 전통 및 문화가치 포용, 거버넌스 등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는 ‘100년 비전(100 YEAR VISION)’을 내걸고 8가지 지속가능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공공자원의 균등한 배분 및 소속감 강화, 전통문화 보전 및 원주민 존중, 자연자원 보전, 사회혁신, 컴팩트 시티, 거버넌스 등 향후 계획과 관련하여 강성균 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제주에 전혀 새로운 게 아니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제주미래비전 등에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정책차원에서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청정제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재구조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의회 차원에서 이를 연구 및 논의를 통해 제3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2022~2031) 수립과 7단계 제도개선 등과 연계하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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