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IB 교육프로그램, 도민 69.2% 도입 찬성
[교육청]IB 교육프로그램, 도민 69.2% 도입 찬성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7.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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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이유 1순위 ‘미래사회 대비’…62.4% ‘학생인권조례 제정 필요’
‘불필요’ 응답 21.7%...공교육 적용 어려움 31.3%, 소수 특혜27.3%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취임1주년을 맞이해 1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사를 했다.(사진=도교육청)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이 취임1주년을 맞이해 1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사를 했다.(사진=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6대 이석문 교육감 취임 1주년을 맞아 ‘제주교육 현안과 정책, 교육감 업무 수행 평가’등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realmeter)’에 의뢰해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6월 27일부터 7월4일까지 4회에 걸쳐 발표한다.

■발표 순서 및 결과
① 6/27(목) - 학교교육의 방향 및 학교교육의 과제
② 7/2(화) - 이석문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및 교육감 역점과제 관심도 등
③ 7/3(수) - 교사활동 평가‧교육청 지원 평가‧학교교육 만족도
④ 7/4(목) - IB 도입 반응 및 찬반 사유‧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현안 인식

■조사 개요
○ 조사기관: 리얼미터
○ 전체 응답자: 제주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 표집방법: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추출
○ 응 답 률 : 13.7% ○ 표본구성 : 유선 50%, 무선 50%
○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 및 모바일웹/앱조사 혼용
○ 조사기간: 2019년 6월 7일(금) ~ 12일(수), 6일간
○ 표본오차: ±3.1%p (95% 신뢰수준)

제주도교육청이 도입하려는 IB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도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9.2%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26.5%는 ’미래사회 대비’라고 답했다. 이어 ‘학교 수업문화 혁신’(22.8%), ‘사교육비 절감’(18.4%) 순으로 응답했다.

IB 교육프로그램 도입이 ‘불필요’ 하다는 응답은 21.7%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공교육 적용 어려움’(31.3%), ‘소수에 대한 특혜’(27.3%), ‘예산대비 효과 미비’(18.2%)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현안인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학원휴일휴무제 도입에 대해서는 도민 60% 이상이 찬성 의견을 보였다.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대해서는 ‘찬성’ 응답이 62.4%로 나타났다. ‘학원휴일휴무제 도입’은 67.9%가 찬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민들 대다수가 IB교육 프로그램 도입에 큰 관심과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학원휴일휴무제 도입도 높은 찬성 응답이 나오고 있어서, 향후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본격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달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모바일웹/앱 조사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수 비례 할당추출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1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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