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제주 29~30일 장마 현황과 전망
[날씨]제주 29~30일 장마 현황과 전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6.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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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30일 새벽, 장마 및 돌풍과 천둥․번개
폭우 시간당 50mm 내외,산지 300mm 이상 폭우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에는 중국 중부를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중·상층(고도 5km 이상)의 기압골과 남서쪽으로부터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오전에 남해안, 오후에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29일에는 중국 중부를 거쳐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중·상층(고도 5km 이상)의 기압골과 남서쪽으로부터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만나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오전에 남해안, 오후에 남부지방에 장마전선이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29일 새벽(03~06시)에 비가 시작되어 30일(일) 오후(18시)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장맛비는 지역적인 편차가 심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의 양이 적겠습니다. 특히, 29일 낮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9일 새벽(03시)부터 30일 오후(18시)까지) - 제주도: 50~1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특히, 29일 오후~30일 새벽에는 서해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 상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더욱 강해져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동안 산지에는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기상청은 “지난 26일~27일 사이,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이번 29일~30일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강풍 전망

29일 낮~30일 오후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속 54km(초속 1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번 비 변동성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오래 머물 경우, 30일 새벽~오전에 강수량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와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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