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김경일 교수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훈수' 법칙으로 부하 다스려야
[강연]김경일 교수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훈수' 법칙으로 부하 다스려야
  • 오형석 기자/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6.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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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차 제주경제와관고아포럼 강연
28일 오전 7시 제주칼호텔 연회장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초청
김경일 교수
김경일 교수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농협, 제주은행이 후원하는 제107차 제주경제와관광포럼이 28일 오전 7시 제주 칼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연은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는 주제로 회원, 주요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초청인사 등을 비롯한 도민 등 180여명이 참석해 열띤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 순서는 ▲7:00 ~ 07:20   개  회 / 조  찬▲07:20 ~ 07:30   인사 및 강사소개▲07:30 ~ 08:40   강의 및 질의응답 /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세계적으로 유태인보다 더 지능이 높은 나라는 대한민국”이라며 대한민국의 독특한 관계주의에 대한 속성을 설명했다.

그는 “많은 한국 학자들이 일본, 독일 등 집단주의 국가와 미국 등의 개인주의를 차용해 한국의 관계주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책을 번역해 국민들에게 내놔 잘못된 교육으로 이어졌다”며 “‘나’보다는 ‘우리’라는 관계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서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면 갈등은 해소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마무리 발언에서 "사람이 크게 고통받는 사람은 빨리 치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유하는 방법으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즉, "▲가장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혈액을 풀어주기 위해 욕실에서 들어가든지 혈액마사지를 받아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는 쉬우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제안했다.

특히 "순서를 정해서 하는 것은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3일간 계속해야만 고통받는 사람이 치유되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의 강사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사, 석사와 미 텍사스주립대학교 대학원 심리학 박사, 한국음악지각및인지학회 회장, 아주대학교 창의력연구 센터장 및 삼성그룹 HR 자문교수, 현)게임문화재단 이사장, 현)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tvN 방송 어쩌다어른,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 YTN 사이언스 출연 중이다.

인지심리학 분야 석학, 공공기관, 삼성, LG, SK 등 기업강연 및 자문을 하고 있고 저서로는 지혜의 심리학,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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