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종합발전계획'주민의견 청취
'안덕면 종합발전계획'주민의견 청취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6.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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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용역없이 자체계획 수립 후 6.26일 중간 면민 토론회 개최

안덕면은 면민 스스로 안덕면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안덕면 종합발전계획」중간 면민 대토론회를 지난 26일(수) 안덕생활체육관에서 산업․경제분과 등 6개 분과위원 및 자문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안덕면에 따르면, 안덕면 종합발전계획은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안덕면의 발전을 위하여 도내 최초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외부 용역없이 면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계획으로서, 면 종합발전계획을 위한 5대 기본원칙( ① 용역이 아닌 비예산 사업 추진 ②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참여와 토론 ③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하여 면장 권한내 추진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정책 및 사업 우선 발굴 ④ 주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 우선 발굴 ⑤ 건설, 산업·경제, 문화·관광 등 다차원적으로 발전계획 수립)을 적용하여 지금까지 발전계획을 준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12개 전 마을을 방문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총 158건이 접수되었으며, 주민건의사항과 자문위원들이 평상시 면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합쳐서 금번 중간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금번 중간토론회는 다양한 정책제언이 있었는데,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축제를 안덕면 대표축제로의 지속가능성 △블랙푸드 마을 육성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울릴 안덕면 문화예술발전방향 등 다양한 분야에 발전방안이 토론됐으며, 중간토론회에 앞서 주민 157명을 대상으로 지역현아에 대한 주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①안덕면의 생활기반기반에 대한 만족도는 △사회복지시설 △치안․방범 △교육시설은 만족도가 높았으나, △문화/레저․스포츠시설 △의료시설 이용은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② 안덕면 발전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간 소통과 협력 △주민주체 소득창출사업 발굴 등이 가장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

안덕면은 금번 중간토론회를 마친 후 향후 8월, 10월, 12월 등 격월로 자문위원 및 분과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거치고, 분야별 전문가 및 전문기관 등의 의견을 듣고 보완하여 오는 12월에 종합발전계획 최종 결과물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금번 안덕면종합발전계획 수립은 일반적인 외부 용역에 의하지 않고 면민 스스로 계획에 참여하고 수립하는 만큼 면 발전계획 완료까지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며 "면민 스스로 만드는 만큼 앞으로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고, 금년도 발전계획이 수립되면 향후 매년 1년에 1회씩 시대의 흐름에 맞게 자료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안덕면 발전계획이 주춧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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