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 "최저임금 원상회복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민주노총제주 "최저임금 원상회복 최저임금 1만 원 보장!“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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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도청 정문앞 제주지역차별철폐대행진 주간선포 기자회견
“노동 탄압 중단하고 도립예술단 해고자를 원직 복직시켜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2019 제주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2019 제주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동법 개악 중단하고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하라!”
“최저임금 원상회복하고 최저임금 1만 원 보장하라!“
“비정규직 철폐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즉각 실시하라!”
“제주도는 필수공익업무 민간위탁 중단하고 직접고용 실시하라!”
“노동 탄압 중단하고 도립예술단 해고자를 원직 복직시켜라!“
“인력충원으로 8시간 노동 보장하고 장시간 노동 철폐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2019 제주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민주노총제주는 “3년 전 들불처럼 일어난 박근혜 퇴진 촛불 항쟁은 평등사회를 요구했다. 그리고 사회 곳곳 이면에 감춰진 적폐 청산으로 사회 대개혁을 염원했다. 촛불 항쟁은 끝났다”며 “하지만 2019년 현재, 여전히 차별 존재하고 평등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촛불 항쟁이 염원한 사회 대개혁은 구호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부는 경제정책과 노동정책에서 박근혜 정부보다 후퇴를 보인다. 재벌개혁은커녕 재벌 감싸기로 불법 승계를 눈감아주고 있다”며 “그러면서 최저임금 1만 원 공약은 파기하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으로 최저임금을 존폐 위기에 내몰며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는 구호에 멈췄다. 공공기관에 수만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차별 철폐, 직접고용 정규직화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2019 제주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2019 제주지역 차별철폐 대행진 주간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한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노동자의 권리 쟁취를 위해 언제나 앞장서 왔다.”며 “적폐청산! 사회 대개혁! 평등사회 실현!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촛불 항쟁의 그 마음으로 1만 조합원과 함께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차별철폐 대행진에 나선다”고 선포했다.

특히 “대행진에서는 특수고용노동자, 교원, 공무원을 가릴 것 없이 대한민국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조할 권리가 있고 노동3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릴 것”이라며 “또한 임금노동자의 사람답게 살 권리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 1만 원 조기실현과 개악된 최저임금법 원상회복을 요구할 것이다. 또한 노동조합 탄압-노동자를 탄압을 위한 각종 노동법 개악 저지의 목소리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공부문 적폐 청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지자체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민간위탁을 중단시키고 정부와 지자체의 직접운영-직접고용 요구로 공공성 강화를 촉구할 것”이라며 “최고 노동강도, 노동시간, 산업재해율을 기록하는 집배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집배 인력 2000명 충원요구와 주 8시간 노동, 토요 택배 완전폐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해고는 살인이다.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탄압받고 해고된 제주도립무용단 해고노동자의 복직을 더욱더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2일 자전거 대행진, 27일 차별철폐 문화제 등으로 제주도 내 곳곳을 누빌 것이다. 차별에 저항하는 모든 노동자의 공동투쟁과 연대로 7월 3,4,5일 공공부문 총파업대회를 성대하게 조직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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