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특별기획전‘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개최
제주교육박물관, 특별기획전‘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개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6.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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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관장 김희운)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제주 항일독립운동과 제주인’으로 제주 3대 항일 운동(법정사 항일운동, 조천만세운동, 해녀 항일운동)을 중심으로 제주인의 독립투쟁과 광복을 다룬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제주인의 항일정신을 발굴하고 이러한 재조명을 통해 항일정신이 제주교육에 미친 영향을 알릴 계획이다.

주요 전시구성으로는 △일제강점기 교육기관과 항일유적지 지도 △항일운동 관련 제주인 수형기록카드 △제주·한국 독립운동 연표 △제주 3대 항일독립운동 △제주여성독립운동가 △제주학생항일운동 △일제강점기학제 등이다.

특히 ‘제주학생항일운동’에서는 △구우공립보통학교(현 한림초등학교)와 제주공립농업학교(현 제주고등학교)의 동맹휴학사건 △화북사립보통학교(현 화북초등학교)의 교사배척운동 △대정공립보통학교(현 대정초등학교)의 항일 시위 등을 재조명했다.

제주교육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는 수요자 중심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관람객을 위한 항일운동 포토존과 독립운동 관련 책자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주교육박물관이 제주도 유일의 교육 특화 박물관답게 학생 대상으로 기획전과 연계한 전시물 활용 교과 통합 교육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니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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