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CEO 송주온 칼럼](29)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행복한 CEO 송주온 칼럼](29)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 현달환 국장
  • 승인 2023.12.2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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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이 만난 시대의 경제인
행복한 CEO송주온 성공 이야기
끊임없이 긍정하고,또 긍정하라

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자본금 250만 원으로 시작한 비티앤아이(BT&I)를 2600억 원대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시킨 송주온 대표.

35년간 국내 최고의 기업체 전문 여행사로 성장하기까지 여행업 한길로 매진하여 자연스럽게 한국 여행 전문가 그룹의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복한 CEO.

제14회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여성기업인상 대통령상 표창, 제12회 여성경제인의 날 국세청장상, '2011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40인(<포춘코리아> 주최)'에 선정됐으며, 현재 W아너 소사이어티 총리더인 송주온 대표는 건전한 기부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민참여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발간되는 <포브스>에서 발표한 '아시아 기부 영웅 48인'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여성 CEO로는 처음으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그녀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행복한 CEO'란 별명에 걸맞게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뉴스N제주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마련한 '행복한 CEO 송주온 칼럼'의 29번째 '나는 99번 긍정한다'의 핵심은 바로 '직원 졸도'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 도통한 사람을 도사라고 부른다. 좀 더 유식하게 말하면 '전문가'라고 해도 좋다. 도사와 초보는 실력의 차이도 나지만 도사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경륜이다.

경륜을 가진 도사, 전문가는 미래를 본다. 그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이 초보자와 다른 것이다. 

송주온 대표는 진정 사업가로서 직원을 사랑할 줄 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영자로는 오직 고객 제일주의를 외치다 직원들의 마음을 사는데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다. 결국은 직원들이 돈을 벌어주는데 나무라지말고 응원하고 박수를 쳐줘야 한다. 

직원들이 웃으면 고객도 웃는다. 

송주온 BT&I 대표는 늘 배우고 생각하고 깨닫고 실천하는 CEO다. 가족형 기업보다 더 확장성이 있고 성장하는 기업은 없다. 송 대표는 전 직원을 가족으로 모시고 어느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음을 움직이는 것.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 가족을 움직이고 안심시켜준다면 가족같은 직원들이 더 발벗고 나선다.  

​"무엇이 가장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가?"
그 답이 이 안에 있다.
마음이 착한 사람을 찾아라
한결같은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직원을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면 함부로 사업을 하지 마라"

'행복한 CEO' 송주온 대표이사의 스토리를 통해 장사나 사업이나 마찬가지로 직원을 졸도시킬 만큼 직원을 사랑하지 않으면 장사나 사업은 힘들어진다는 것을 이번 장에서 알 수 있다.

송주온 대표의 직원 사랑은 곧 고객 사랑이다. 직원들에게 잘해 줄 때 고객은 최고의 대접을 받는 것이다. 지금 내 회사, 사업장이 잘 안되고 있을 때 송주온 대표의 마인드를 차용해 볼 필요가 있다.  그 길을 따라 함께 걸어간다면 자신에게도 몰라보게 행운이찾아올 것이라 확신한다. 오늘도 많은 필독과 응원바랍니다. [편집자 주]

송주온 BT&amp;I그룹 대표
송주온 BT&I그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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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어떤 기업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의 실제 차이는 그 기업에 소속 되어 있는 사람들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나는 믿는다."

전 IBM 회장이었던 토마스 제이 왓슨은 기업의 성공은 기업에 있는 구성원들의 숨겨진 재능과 열정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했다. CEO는 직원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그들과의 소통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고객들이 들으면 서운하게 여길지 모르지만 내게 고객이 VIP라면 직원은 VVIP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만족스러우면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밝은 목소리와 친절함이 몸에 배어나 행복 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지 않겠는가. 직원들의 좋은 서비 스가 회사의 이미지와 매출에 주는 영향이 엄청난데 어떻게 직원들을 VVIP로 여기지 않겠는가.

"오지랖 하나는 태평양쯤 될 겁니다."

나는 직원들을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처럼 여긴다. 그래서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지, 불행해지는 것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때로는 경제관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직원들을 보면 그대로 지나치지 못한다. 커피 값 아까운 줄 모르고 월급을 홍청망청 써버려서 목돈 만들기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요즘 커피 값이 밥값과 맞먹을 정도니 매일 비싼 커피를 마실 경우 한 달이면 적지 않는 규모다. 술값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아무리 요즘 '명품'이 대세라고 월급을 훌쩍 넘어선 명품가방을 12개월 할부로 사야 할 이유가 있을까. 물론 각자의 취향에 대한 선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미래에 대한 설계도 없이 저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내가 나서서 직원들의 급여 일부로 펀드를 운용해 목돈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만약 그 펀드가 손해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론 내가 보상해 주기로 했다. 그러니 60여 명의 직원들의 목돈 만들기를 관리하는 내 어깨가 무겁지 않겠는가. 그래도 즐겁다.

2010년에는 내가 반인권적인 CEO로 낙인찍힐 뻔한 일이 있었다. 회사 내에서 대대적으로 금연기업을 선포하면서 흡연하는 직원들을 반강제적으로 금연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호식품이라도 담배는 건강과 직결되어 있으니 묵인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내가 25년 동안 경영하면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여길 만큼 자부심을 갖고 실행했다.

행복한 CEO 송주온 대표
행복한 CEO 송주온 대표

흡연자에게는 진급 자격을 부여하지 않고 연봉도 동결시키는 초강수를 두었다. 물론 분기별로 검사를 통해 금연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모발검사로 니코틴 등 흡연여부를 판단한다.) 처음에는 흡연이 개인의 기호라고 말리기도 하고, 반인권적인 처사라고 볼멘소리도 냈지만 '금연과 클린'을 회사의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잘 따라주었다. 사실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고 싶어도 못 끊고 있었는데, 계기가 된 셈이었다. 오히려 직원들의 배우자들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전 직원이 금연에 성공하면 '완전 금연기업'으로 다시 선포할 것이다.

혹자는 직원들을 너무 자신의 틀에 가두는 게 아니냐고 힐난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직원들에게 업무에 대한 권한을 최대한 존중해 주면서 맡기는 스타일이다.

'자율'이야말로 각자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과 자주 대화를 하면서 효과적인 업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보면 공적인 부분, 즉 일에 대해서는 충분히 직원들을 존중하고 개성도 인정한다. 이것이 바로 열린 경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업무를 벗어난 사적인 부분에서는 좀 다르다. 그것을 오지랖이라고 말하더라도 우리 식구들에게 마음을 주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직원이 아픈지, 외로운지, 집안에 걱정이 있는 건 아닌지 세심하게 살피고 위로하는 일도 한 조직을 이끌어가는 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지금은 회사 규모가 예전과 달라지기도 하고, 관리자들이 역할을 잘하고 있으니 전보다는 편하게 다가가려고 한다. 그렇다고 직원들을 향한 내 사랑이 식은 것은 결코 아니다.

우리 BT&I 사옥 벽면에는 특별한 것으로 꾸며져 있다. 직원들과 그들의 배우자와 가족들의 사진들이 붙어 있다. 언제라도 직원들이 힘들고 지칠 때면 자신의 배우자와 아이들의 사진을 보고 힘내라는 의도에서 꾸며 본 것이다.

나 역시 이곳을 지날 때마다 힘이 솟아난다. 내 가족 뿐 아니라 BT&I의 모든 가족의 눈이 내게로 다가와 힘을 준다.

나는 오래 전부터 회사를 경영하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직원들의 배우자와 함께 커플 파티를 여는 것이었다. 부부 동반 모임도 많지만 그보다는 더 낭만적이고 더 특별하게 함께 모여 보고 싶었던 것이 오랜 바람이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래서 행사 타이틀을 이렇게 정했다. 직원들로서는 각자의 배우자에게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려는 의도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우리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게 지원해 준 배우자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0년 3월 6일에 커플 파티를 열었다.

2010년 3월에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부부초청파티는 사내 부부 50여 쌍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직원들이 아내와 남편 등 배우자에게 몰래 쓴 편지와 꽃다발을 준비해 커다란 감동을 전했다.

이 행사는 내가 결혼 20주년에 남편에게 받은 미니 족자 편지에 커다란 감동을 받았던 경험을 살려 직원들에게도 편지로 배우자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게 했던 것이다. 배우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모든 파티에는 상품이 있어야 제맛이다. 이심전심 퀴즈에서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를 해서 선물과 사랑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기자랑을 열어 하와이 커플 여행상품권, 닌텐도와 노트북, 지펠 냉장고, 대형 LED TV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직원들의 행복한 표정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2010년 말에는 그동안 함께 해온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메시지를 보냈다.

사랑하는 우리 BT&l 가족 여러분
2010년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는 여행업계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 변화들이 특히 많았던 해였습니다. 제로컴 실시 등 대내외적인 악재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BT&I는 변화에 잘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여러분 혹시 I.0.U라는 노래를 아세요?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I owe you 하면 내가 너에게 빚을 졌다라는 뜻입니다. 이 노래처럼 저는 항상 여러분께 빚을 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우리 회사가 있는 것이고, 회사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11년에는 이 노래 가사처럼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빚진 자라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좋겠네요. 우리가 일하면서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고, 설사 약점이 보인다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주는 모습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화합할 때 우리 회사가 진정으로 행복한, 아주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고, 결국 우리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이해인 수녀의 〈꽃 마음 별 마음>이라는 시도 덧붙였다.

우리 직원들이 서로에게 기쁨의 향기와 빛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나로서는 정말 빚을 졌다고 할 만큼 그동안 직원 들은 많은 성과를 내주었고, 그들로부터 기쁨의 향기를 받았다. 여행업 계지에서 준비한 2010년 Award에 BT&I가 몇 개 부분의 후보로 선정 되었다.

상생하고 있는 랜드사에서 지속적으로 거래하고 싶은 희망 여행사에 BT&I가 2위, 이직 희망 여행사 설문조사는 근소한 차이로 4위 를 차지했는데, 발전 가능성이 높고, 직원 대상 복지제도도 우수하다는 점이 이유였다.

또한 1만 3,000개가 넘는 여행사 중 여행인들이 오고 싶어 하는 여행사로 BT&I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게 된 점도 놓칠 수 없었다. 투어익스프레스 국내선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은 여행업계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어린이날과 부부의날을 맞이해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했다.
나는 항상 직원들이 행복해야 제대로 된 서비스, 차별화된 최고의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믿기에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행복할지 고민한다.
물론 행복한 고민이다.

2011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직원 자녀들을 초청해서 행사를 벌이는 일은 정말 기쁘고 보람 있었다. 사실 오래 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어린이날 직원 자녀를 초청해서 행사를 여는 것이었다.

2011년 어린 이날에는 전 가족을 초청해서 작은 파티를 열었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했다.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회사와 직원 모두 한 가족이라는 유대감을 갖는 회사의 행복한 전통을 만들어가고 싶다.

이날 초청을 받고 오는 아이들을 위해 나 역시 대변신을 꾀했다. 백설공주 캐릭터에 맞춰 옷을 입고 아이들과 어울렸다.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어서 고맙다는 내용의 착한어린이 상장도 수여했다.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일 테고, 부모님의 회사에서 받은 상이니 집에서도 말을 잘 듣지 않을까 기대된다.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안아주기도 했는데, 기분 좋은 아이들은 내게 안기며 뽀뽀도 해주었다. 아이들과 직원도 즐거워했고, 누구보다 내가 즐거웠다.

"아빠, 아빠네 사장님은 늘 저렇게 입고 회사 와?"

한 직원 아이가 집에 돌아가서 그러더란다. 나는 아이들에게 계속 백설공주로 남으려고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백설공주 이름으로 카드를 보내려고 한다.

직원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끊임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담당 직원들이 힘들어 하지만 막상 그들도 진행하고 나면 즐거운 표정들이다.

올 가을에는 싱글들을 위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엔 사랑의 메신저로 변신한 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 회사에는 나만 열어볼 수 있는 상자가 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마디 귀담아 듣겠습니다!"라고 쓰인 스마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직원만족센터 상자다. 무기명으로 써서 넣기 때문에 어떤 직원이 쓴 것인지 모른다. 직원들은 알지 모르지만 길게 쓰면 누군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그래서 그 직원에게 화답의 메신저를 보내면 깜짝 놀라기도 한다.

주로 나를 지지해 주고 격려하는 내용의 쪽지들이 많다.

"사장님, 어깨가 무거워 보여 뒤에서 보여 눈물이 났습니다." "운동 열심히 하 세요" 등인데, 무기명이라 불만이나 욕이라도 있을 법한데 우리 직 원들은 참 착하다.

때로는 불편사항이나 복지에 대한 건의사항이 들어 있는데, 가능한 안건을 삼아 해결하도록 한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건의를 했는데, 그것이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는 것만으로도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상자를 통해 오히려 내가 감동을 받는 적도 있다. 자기 주변의 동료가 어려운 일이 있어 힘드니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해달라고 써놓은 것을 보면 내 마음이 뜨거워진다.

사실 이 상자가 아니더라도 직원들과 소통은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 직원들은 언제든지 내가 있는 방문을 두들기고 들어온다. 다만 내성적인 직원들은 그렇지 못하기에 그들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장치를 해 둔 것이다.

직원들은 BT&I의 미래를 밝게 비추는 빛이다.

그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일하고,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서로 합심하여 행복을 전하는 우리만의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나는 그들을 위해 행복한 배달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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