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스물다섯의 나이로 자본금 250만 원으로 시작한 비티앤아이(BT&I)를 2600억 원대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성장시킨 송주온 대표.

25년간 국내 최고의 기업체 전문 여행사로 성장하기까지 여행업 한길로 매진하여 자연스럽게 한국 여행 전문가 그룹의 오피니언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행복한 CEO.

제14회 여성경제인의 날 모범여성기업인상 대통령상 표창, 제12회 여성경제인의 날 국세청장상, '2011 한국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40인(<포춘코리아> 주최)'에 선정됐으며, 현재 어린이재단 이사를 겸하고 있는 송주온 대표는 건전한 기부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발간되는 <포브스>에서 발표한 '아시아 기부 영웅 48인' 중 한 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여성 CEO로는 처음으로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한 그녀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행복한 CEO'란 별명에 걸맞게 주변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뉴스N제주가 창간 5주년을 맞아 마련한 '행복한 CEO 송주온 칼럼'의 23번째 '나는 99번 긍정한다'의 핵심은 바로 '나를 명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 즉 상품은 준비안 된 상태로 출세를 하거나 진급, 월급을 많이 받으려고 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상품이란 것은 이미 정해져 있다.

그것은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자신이 이 사회에, 직장에, 단체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자신이 상품이 되어 있는지 판단이 설 것이다.

그래서 도전하는 사람들, 성공이란 의자에 앉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밤낮으로 자신의 상품을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노력한다.

시간은 자신을 상품화 시키는 것에 비례한다. 자신이 성공하려면 자신을 그 분야에 유일한 상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경쟁사회에서는 올바른, 좋은 상품을 선택하려고 한다. 볼품없는 상품은 시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한다. 삼척동자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한 원리를 알면서도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은 변명이다.

준비하는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다. 움직이는 사람에게는 꺾임이 없다. 결국 상황판단을 잘 해야 한다. 

​"무엇이 가장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가?"
그 답이 이 안에 있다.
한결같은 마음이 세상을 바꾼다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송주온 대표는 행복한 CEO가 되기 위해선 "자신이 명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세상에 성공의 얼굴은 다양하게 나온다. 그 수많은 성공의 갈래속에 나의 한 갈래를 선택해서 꾸준히, 흔들림없이 걸어간다면 기회는 온다.

"자신이 한계가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정한 것이다."

'행복한 CEO' 송주온(경애) 대표이사의 스토리를 통해 배려와 감사가 있는 삶을 사는 것에 방점을 두고 살아간다면 인생의 길에서 많은 사람들이 친구가 될 것이다.

송주온 대표의 가는 길에 앞으로 정진만 있기를 기원하면서 많은 필독과 응원바랍니다 [편집자 주]

젊은 사람들이 비전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다. 비전이 없는 사람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하루하루 월급날만 기다릴 뿐 미래에 대한 생각이 없다.

주변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다들 이 문제를 직원교육이나 역량강화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나는 하루하루 무의 피하게 지내는 사람들에게는 "깨어나라! 깨어나라!" 하고 이들의 귀에 큰 소리로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하려는 사람과 사회 초년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언제나 강조하는 말이지만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당부하고 싶다.

무슨 일이든지 기본이 중요하다. 예의를 갖추고, 남을 배려 하고, 밝고 긍정적인 태도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인격적으로 선한 마음을 가져야 하며,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냉철한 자기 분석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나이가 들어서 찾으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다.

그것은 대학시절이나 30대 이전에 스스로 찾아야 할 일이다. 옛말에 무엇이든지 때가 있다고 하듯이 나를 찾는 것도 때가 있다.

나를 찾는 일이 늦을수록 남들보다 많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자신을 알아가는 것, 인생을 낭비하지 말리는 의미다.

둘째, 포기 없이 실행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주어진 기회가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불가능이 있으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존재한다. 계속해서 부딪히고, 맞닥뜨리면 방법은 나온다.

물론 마지막까지 해도 안 된다면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안 되는 일은 거의 없다. 포기하지 않고 그 결과물을 얻어냈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만든다.

셋째. 정직해야 한다. 당장 이익이 된다고 편법과 꼼수를 쓴다면 지금 당장은 얻는다 하더라도 결국 그것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조금은 느리게 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실력과 정직이 이긴다.

넷째, 집중력을 갖고 일하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집중력과 호기심이다. 일할 때는 집중력 있게 일하고, 쉴 때는 쉼을 즐기는 구분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체력분배를 잘하면 집중력 있게 일을 잘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능률적으로 일하려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기의 삶에 비전을 가져라. 아무 목적 없이 그저 주어진 시간에 묵묵히 일만 할 게 아니라 자신이 진정 일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언제든 실현 가능한 미래의 꿈을 위해 일한다면 현재의 삶이 보람차고 즐겁지 않겠는가.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 '왜 내게는 기회가 안오는 걸까?'라고 탓하지 말라.

기회는 준비되지 않았기에 옆에 있는데도 보지 못할 뿐이다.

기회는 내 앞에 있어도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그저 그림의 떡일 뿐이다. 그러나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다.

"꿈을 위해 오늘 당신이 한 일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현재 위치에서 비전을 찾기가 어려운 것은 구체적인 계획없이 광범위한 꿈을 쫓기 때문이다.

꿈이라는 것은 10억을 모으겠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10억을 모으기 위해 오늘은 커피 한 잔을 줄여야겠다는 자가진단이 더 중요하다.

특히 새내기 사회인들이 일에 따라 회의를 느끼는 것은 10년 계획은 세우면서 1시간의 계획을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 현 위치에서 비전을 찾고자 한다면, 매년 초에 계획했던 운동, 영어 공부, 10억 모으기 등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하지 못한다는 것은 10년이 20년이 되도 할 수 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오늘 꿈을 위해 행한 것이 없다면 꿈을 이룰 수도, 비전을 찾을 수도 없다.

오늘 하루에 충실했다면 내일이 보일 것이고, 내일 충실할 것이라면 10년 후의 비전은 틀림없이 보일 것이다.

나는 그저 여행업이 좋아서 일을 시작했다. 다른 이유는 아무것도 없었다.

나름의 철칙을 정해 놓고 그 길을 향해 하루를 충실하게 걸어오니 오늘이 되었다. 여자이기 때문에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염려했다.

그렇지만 오해를 살만한 비즈니스는 절대 하지 않았고, 동시에 여성이어서 가능한 감수성을 최대한 발휘했다.

또한 내가 까다로울 것이라는 등의 오해가 생겼지만, 가까운 사람들은 내가 매우 소탈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 그것만으로 나에게 큰 힘이 된다.

그리고 불평불만을 터뜨리기 전에 자기 자신을 같고 닦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새로운 도약이 보장되는 기회가 왔을 때 당당하게 뛰어오르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매 번 기회가 와도 입맛만 다시는 그런 사람이 된다. 언제나 자신에 대해 투자하고 발전하는 사람은 매번 기회를 잡게 되고, 결국 커다란 차이를 만든다.

어느새 내 인생을 사랑할 줄 알고 넓은 이해심과 마음을 가진 성숙한 인간으로 한걸음 걷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작은 일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작은 일을 시켜보면 다른 사람과 확실히 다르다. 복사를 시켜도 정리를 잘해서 가지고 오는 식으로 뭔가 다르다.

한 분야에서 1만 시간의 훈련과 노력을 쏟으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치' 에 따르면 하루에 8시간씩 1250일, 약 3년 반이면 기본은 아는 직원이 될 수 있다.

즉,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처럼 3년이란 시간동안 관련 업종에 근무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쌓아간다면 분야의 기본을 아는 예비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다.

또한 보통 하루 3시간씩 10년을 투자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사람은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말이다. 한 분야에서 10년을 일한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거나, 성공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의 목표를 정해 몰두하고 버티는 데 1만 시간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 연습생 시절이 보통 몇 년은 되고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2~3년은 기본으로 연습하고 나온다.

그렇게 준비하고 나온 아이돌 가수들은 음악이나 춤 실력이 대단하다. 일반인들은 당해 낼 수 없을 정도다. 1만 시간을 투자하여 행하는 연습이 질식으로 다르다는 의미다.

물론 아이돌 가수들의 예를 들었지만 자신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좋아해야 집중할 수 있다. 대개 사원으로 입사해서 대리급으로 진급하는 데 3~4년 걸린다.

인내심과 끈기를 요구하는 시간이다. 내가 흘린 땀과 눈물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여성에게 유리한 여행업 전문가가 되는 일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성공을 꿈꾸는 이들, 성공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제안한다. 자신의 인생을 후회 없는 삶으로 바꾸려면 비전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성공을 위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주입했던 외침이자 지침이었던 5가지를 소개 할까 한다.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야!"

나는 여행업, 특히 기업여행 서비스인 상용여행업과 MICE업에 종 사하면서 여성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섬세하고 세심한 서비스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꼼꼼한 성격과 여성이 가진 감수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이끌ㅇ내기에 유리했다.

이런 상세한 부분은 남성에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능력이다.
그러므로 여성이기 '때문에' 못한다고 이유를 단지 않았으면 한다.

나는 여성이기 때문에 연약하고 힘든 일은 하기 어렵다고 불평만 하는 것보다는, 여성이라는 '덕분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이야 말로 성공의 정도라고 본다.

물론 여성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믿음이다. 긍정적인 태도로 감사할 수 있는 '덕분에'를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다.

"Yes, I can. Yes, Women can!"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말을 외웠다.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면서 나를 위해서 스스로에게 외쳤다. 그러면 기분이 좋아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처음 회사를 세웠을 때 나는 여자라서 할 수 없다는 오해와 편견에 부딪칠 때마다 'Yes, can, Yes, women can'을 되뇌며 자기 최면을 걸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여성이라서', 그리고 '나' 라서 할 수 있는 대답을 얻게 된다. 세상에 내가 선택할 수 없는 부분을 가지고 고민하는 일처럼 바보스런 일이 또 있을까.

여성으로 태어났다면 여성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자.

"No pain, No gain!!"

내 삶을 돌아보면 기회는 불시에 찾아왔다.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한번은 나에게 꼭 찾아을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평소 준비를 해야 일을 수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사과나무 밑에서 사과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처럼 멍청한 일은 없다.

사과를 얻고 싶으면 사다리를 가지고 올라가 따는 것처럼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고통 없이는 수화이 없다."라는 말처럼 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바로 준비하자.

어학실력이 부족하다면 오늘부터 당장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건강이 안 좋으면 아침마다 줄넘기를 하거나 걷기운동부터 해라.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어느 순간 모든 일에 당당한 나를 발견할 것이다.

"Never, ever give up!!"

일을 할 때 언제나 중요한 것은 시작보다 끝이 더 중요하다.

즉, 마무리를 깔끔하게 짓는 습관을 들어야 한다. 목표를 세워서 끈기 있게, 열정적으로 일하자. 처음부터 100% 완벽하게 해내는 사람은 없다.

하나 하나 기본에 충실해서 차근차근 해나가는 사람이 결국에는 큰 프로젝트도 잘하기 마련이다. 작은 성취가 쌓이다 보면 큰 성공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10km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1km씩 차근차근 열정을 쏟아가야 한다.

"나는 강한 것이 아니라 견디기 때문에 강해지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강하기 때문에 해내는 것이 아니다. 그 모든 것을 견디는 과정을 통해 강해지는 것이다. 끝까지 해내라!

"Good Morning! Thank You"

사회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사람은 남들보다 뛰어나고 남들보다 입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은 불과 1%에 지나치 않을 정도로 소수다. 이런 사람들이 매스컵에 보도되고 노출이 되기에 많이 보이는 것뿐이다.

인사를 잘하고 주변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면 웃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과 같이 우리가 초등하고 교과서에 배웠던 '바른 생활'의 내용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아침에 밝은 미소로 인사를 먼저 건넬 줄 안다면, 그리고 범사에 감사한다면 시간이 지난 후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사람을 판단하게 하는 것은 외모나 그 사람의 배경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부의 유무나 외모, 배경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행동하고, 남을 이롭게 하는 착한 마음과 행복한 가치관이 외적으로 드러나면 그 사람을 다시 한 번 판단하게 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디수 사람은 소위 명품을 몸에 두르고 좋은 옷을 입어야 자신이 대우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일리 있는 부분도 있지만 내가 명품을 가진다고 나 자신이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도 20대에는 명품이란 것을 매우 좋아했다. 많은 여성이 그러하듯 유명 브랜드에 관심을 갖고 최고의 명품이 아니면 구입하지도 않았다.

그때는 화려한 것이 좋았고, 그런 물건들을 구입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를 걱정하기보다는 무엇이 인생에 있어서 가치있는 일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내 자신이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자 나와 주변을 이롭게 하는 일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기 만족을 위해 수백만 원이나 되는 소위 명품 가방을 사는 데 돈을 쓰기보다는 다른 가치 있는 곳에 쓰기를 원한다.

물건을 구입하는 데 많은 돈을 쓰는 것은 그리 지혜롭게 보이지 않는다.

나는 돈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쓸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아끼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고, 절약해서 아낀 돈은 다른 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사용한다.

나는 백화점보다는 세일 기간에 큰 폭으로 할인되는 아올렛에서 주로 옷을 사는 편이다.

아울렛에서는 10~20만 원 정도면 세련되고 좋은 소재의 옷들을 살 수 있기에 자주 이용하고, 지하상가에서 파는 옷을 사기도 한다.

그리고 구두도 10만 원 미만의 것을 살 때가 많으며, 대학교 다닐 때 입던 옷들을 아직까지 입기도 한다. 친구들이 대학교 때 입 던 옷을 보고 "그때 그 옷 맞니?" 하고 물어보기도 한다.

그러나 나의 외양만을 보고 언제나 비싼 옷과 명품 가방을 들고 다닐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나의 화려한 외모만 보고 편견을 갖기 쉬운 데 실상은 다르다.

나는 오늘을 어떻게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사느냐가 중요하지 어떤 가방이 유행이고, 명품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비싼 옷과 명품 가방은 갖고 있을 그때 그뿐이다. 이런 고가품들을 갖고 있는 것은 단순히 표면적인 장식에 불과하다.

내 외면만 장식하기보다는 내 실력 향상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내가 세상에 자신 있고 당당한 이유는 내 자신이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에 내 자신이 바로 명품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