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다도해 추자도는 4개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유인도 4개, 무인도 38개로 형성됐다. 다도해의 센 물살에 맞서며 자란 힘 좋은 고기를 낚아 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곳. 어족이 풍부하고 다양해 1년 내내 제철 고기가 춤을 추는 곳. 추자도는 가장 매력적인 낚시 장소다.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와 추자면 지역주민관광협의회(위원장 황상일)는 오는 6월 8일 추자도 광장일대에서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추자도 가족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가족낚시대회(오후 1시~4시, 2회) ▲직접 잡은 생선 현장 시식 ▲추자바다에서 즐기는 버스킹 공연 ▲어린이 킥보드장 운영 ▲현장 즉석 가족사진 촬영 ▲SNS온라인 홍보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낚시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1만원)를 지급하면 낚시대를 대여해주고, 미끼와 기념품도 제공된다.
시상은 1시간 내 잡은 생선의 무게 순으로 순위가 가려지며, 시상품으로는 고급 굴비세트 및 지역특산품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혁영)는 대회당일 제주~추자 왕복 무료 승선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6월 8일 제주~추자 간 운항선인 ‘퀸스타2호’에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제주도민 1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의 ▲제주~추자~우수영 구간을 운항하고 있는 ‘퀸스타 2호(정원 444명)’는 제주~추자를 1시간에 운항하는 쾌속선으로,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는 제주~추자 구간만 적용된다.
연휴를 맞아 특별운항하는 퀸스타 2호의 제주출항 시각은 오전 9시30분이며, 제주로 돌아오는 해당 여객선의 추자도 출항 시각은 오후 6시다.(제주도착 오후 7시, 현지 기상 악화 시 연기 및 취소 될 수 있음)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존단위 제주도민(단체 및 추자 도서민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5월 29일부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 대표전화(064-758-4234)로 예약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예약 시 신청자 이름과 인적사항(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이와 관련, 황상일 추자면 지역주민관광협의회 위원장은 “추자도에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아지면 지역이 더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해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추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