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 거행
서귀포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 거행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5.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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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사랑의 동행!'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서귀포시(시장 양윤경)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성희)는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저소득 및 다문화 가정 5쌍의 신랑‧신부와 가족, 친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촉점화(김희자, 강혜선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를 시작으로, 주례를 맡은 김병수 전(前)서귀포시자원활동센터장의 성혼선언과 주례사, 양윤경 서귀포시장의 축사, 도립서귀포예술단 합창단의 축가로 이어졌으며, 5쌍의 신랑‧신부들이 함께 웨딩 케이크를 커팅하며 서로를 축하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오늘 거행된 결혼식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서 하나(1)가 된다는 뜻으로 제정된 부부의 날(5월21일)과 맞물려 진행됐고, 부부 관계의 소중함과 화목한 가정을 일구어 가자는 부부의 날 취지를 되새김으로써 의미 있는 결혼기념일을 갖게 됐다.

합동결혼식이 거행된 혼인지는 제주 최초의 결혼이야기가 전해져오는 중요한 장소적 의의를 지닌 곳이며, 매해 온평리문화유산보존회(이사장 송종만)의 도움을 받아 합동결혼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들의 행복한 결혼식을 위하여 대한미용사협회서귀포시지부 등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다양한 방법의 후원을 통해 이들의 힘찬 앞날을 축복해줬다.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 5쌍을 대상으로 22일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2019년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양윤경 시장은 “결혼식을 계기로 사랑과 웃음꽃이 늘 피어나는 행복한 가정이 되길 기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소득·다문화 가정의 합동결혼식을 추진하여 이들의 삶에 활력을 줌과 동시에, 뜻있는 단체 및 독지가의 참여를 유도하여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1988년부터 합동결혼식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총 251쌍의 저소득다문화 동거부부들에게 특별히 행복한 날인 ‘결혼기념일’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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