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선 “시작은 미미하나 제주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터”
조재선 “시작은 미미하나 제주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터”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8.09.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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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연예술진흥회, 2일 사무실 정식 오픈
고훈식 자문위원, 현달환 홍보위원 등 선임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

2018 가을, 예술가들이 꿈을 펼치며 첫 출발을 하는 자유로운 무대, 자유로운 공연, 자유로운 관객들을 통해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제주 예술이 좋아서 제주 예술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작한 제주공연예술진흥회(회장 조재선).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은 현달환 홍보위원의 사회로 조재선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조재선 회장)

조 회장은 ‘시작은 미미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부족한 부문이 많지만 제주공연예술진흥회를 통해 타지역은 물론, 문화예술의 선진국인 외국과의 문화교류도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국제자유도시인 제주의 명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퍼포먼스로 제주를 문화와 예술의 섬으로 풍요롭게 가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로 나선 부재호 제주예총 회장은 “제주의 열악한 공연예술에 당당하게 맞서 사무실을 오픈한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단체를 등록해서 아직은 많은 지원을 받기는 멀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난 뒤 제주도내 최고의 단체로 성장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부재호 제주예총회장)

또, 이 단체의 자문위원인 고훈식 조엽문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에 거주하면서 제주의 예술을 돌보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라며 “본인이 좋아하고 그 일을 사랑하면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 이어 2부행사에서는 공연무대로 오능희 소프라노 성악가가 조재선 작시, 이안삼 곡인 ‘사려니 숲길에서’ 외 1곡을 불러 관중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훈식 자문위원

이어 박명희 시낭송가는 직접 지은 ‘어머니 서원’이라는 시를 낭송해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

또, 제주아코디언 협회 회원들이 함께 배운 ‘오빠생각’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무리로 전체 다함께 ‘희망의 나라로’라는 가곡을 불러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성악가 오능희 소프라노)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성악가 오능희 소프라노)

한편, 지광윤 단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공연제작 기획을 말하며 "년중 1회 이상 오페라 도는 뮤지컬 제작과 콘서트를 할 것"이라며 "가급적 제주 소재 창작물을 제작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서울의 제작사와 연계하여 서울의 우수 공연을 소개하며 합주단을 창단해서 아코디언을 중심으로 섹소폰, 기타 등 생활음악악기 중심의 도민 합주단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교류를 위해 현재 활발하게 교류중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국립예술대학과 교류하여 민간음악단체와 청소년 영재들을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기 영상음악 감상회로 매월 세계적인 공연들을 해설과 함께 하는 영상음악 감상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지광윤 감독)
2일 오후 5시 제주공연예술진흥회 사무실 개소식이 전개됐다.(현달환 홍보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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