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해달라”
원희룡 지사 “적극적인 자세로 훈련에 임해달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5.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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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재난대응연습·전시대비연습으로 나눠 실시
원 지사, 유관기관 연계·간부들의 솔선수범·선제적인 훈련 자세 등 주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을지태극연습이 형식적이고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달라”며 각 실·국장과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독려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019년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각 부서들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해 필요한 조치, 연락, 통제관리 등이 필요할 때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메시지훈련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으로 늘 작성하던대로 올리는 것이 아닌, 성의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면서 “간부들부터 솔선수범해 훈련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들을 찾아내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소방안전본부장에게 “소방차 이면도로 길터주기, 길 비켜주기 등 이면도로 강제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주도에서만 50% 이하로 조사됐다”면서 “실제 소방차 진입훈련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재 관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7월에서 8월 중 전수조사가 완료되면, 관련 실·국과 연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원희룡 지사는 끝으로, “을지태극연습 기간과 제주포럼 기간이 중복된다”면서 “제주포럼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세밀하게 대안을 의논해달라”고 주문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인 태극훈련과 을지연습을 연계해 진행하며, 제1부 국가위기대응연습인 재난대응연습과 제2부 전시대비연습으로 구분해 실시하게 된다.

* 제1부 국가위기대응연습: 5월 27~28일 / 제2부 전시대비연습: 5월 28~3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연습계획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지진 및 정보통신 사고에 의한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가동한다.

이어, 28일 오후부터는 자연재난에서 국지 도발상황으로 위기가 전환돼 도, 행정시,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며, 29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하는 등 전시대비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전환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을지태극연습에서 도상연습(메시지 처리)*,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을 실시해 제주지역 안전보장을 위한 최상의 비상대비태세 능력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 도상연습: 지도 위에 부대나 군사 시설을 표시한 다음, 도구나 부호를 이용해 실제 작전처럼 옮기면서 하는 군사 연습.

이를 위해, 대형복합위기 상황에서 연습 각본에 따라 재난분야와 비상대비분야에 대한 280건의 메시지를 처리하는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파괴·항공기 해상불시착 사고에 따른 종합처리대책, 전사상자 및 전재민 대량 발생에 따른 종합처리대책을 도와 양 행정시에서 각각 토의한다.

특히, 항공기 해상불시착 사고에 따른 종합처리대책과 관련해서는 제주항에 대한 테러, 화재, 붕괴 등의 복합위기상황까지도 가정해 실제훈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읍‧면‧동에서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체감형 교육 및 시범식 훈련 등 도 일대에서 15가지 훈련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최근 안보상황, 테러, 화재, 항공기 사고 등 위기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능력 배양과 주민참여확대 및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첫 행보로 지난 14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 을지태극연습 준비보고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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