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녹색생활의 시작 탄소포인트
[기고]녹색생활의 시작 탄소포인트
  • 뉴스N제주
  • 승인 2019.05.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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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실 한경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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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날씨를 일컬어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생긴다는 삼한사미라는 신조어가 쓰이기 시작했고 언제 부터인지 검은색 마스크는 패션 트랜드의 하나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기온이 1.5℃ 상승하였는데 세계 평균보다 2배가 올랐다. 또한, 제주도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하였고 이는 세계 평균의 3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추세라면 2100년경 우리나라는 아열대 국가가 된다. 서울에는 야자나무가 자라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지 않게 되고 제주도는 동남아시아처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다.

이런 온난화 현상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이산화탄소가 원인 중에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편히 숨쉬고 어린 아이들이 파란 하늘을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보겠다.

우선 실내온도를 겨울철 18~20℃ 여름철 26~28℃로 적정하게 유지하기이다. 그리고 친환경 마크가 표시되거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사용하기, 세숫물은 받아서 쓰고 샤워시간 5분 줄이기와 같은 물 아껴 쓰기, 재활용품 분리배출로 쓰레기량 10%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 전기제품 올바로 사용하기, 자동차는 급출발이나 과속하지 않고 경제속도를 유지하며 트렁크에 짐은 빼내는 안전한 운전습관 유지하기,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10분 거리는 걸어 다니기, 그리고 나무 심기 등이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다. 그것은 탄소포인트제 가입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서 감축률(5%이상)에 따라 인센티브(현금, 상품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면 자동차 보험 중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특약 할인율을 적용하여 이미 낸 보험금을 환급해주는 상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 될 것이다.

주변 이웃들에게 온난화 현상를 막는 녹색 생활을 실천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방법을 모른다. 알지만 귀찮고 불편하다. 돌아오는 이익이 없다.’라고 대답한다.

그렇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 '세계 에너지 전망 2015'에서는 2030년 우리나라 한 사람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세계 3번째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2008년 유엔 환경계획(UN Environment)이 민헨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과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전자는 하루 38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후자는 14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환경 살리기에 지금보다 3배나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직도 탄소포인트제 신청 방법을 모르거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분들께서는 전화 120번을 누르고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있는 탄소포인트제 담당부서로 연결해 달라고 하면 된다. 그러면 여러분은 녹색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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