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픈 곳이 없는 제주, 봉개동이 앞장선다"
[영상]“아픈 곳이 없는 제주, 봉개동이 앞장선다"
  • 강정림 기자/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5.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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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행복한 나눔반찬’ 사업 개원식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일 오후 3시

지역사회와 관이 함께 손이 닿지않는 이웃을 위해 나눔의 반찬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채순복)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행복한 나눔반찬 사업’ 개원식이 지난 10일 오후 3시 봉개동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거행됐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영진 도의원, 송두영 봉개동장, 강영봉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0개 협력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개원식은 사업 경과보고, 채순복 위원장 인사말, 도의원 축사, 복지자원 협약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채순복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협의체 위원님들의 정성과 송두영 동장의 많은 관심으로 10개의 업체와 협약식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진일보해서 구석구석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두영 동장은 “오늘 이자리에서 개원식을 갖게 돼서 가슴이 뜨겁다”며 “지금은 10여개의 업체로 출발하지만 앞으로 100여개의 업체가 될 때까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강영봉 협의체 공동위원장도 우리들의 몸의 중심은 어디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몸의 중심은 머리도 가슴도 아니다. 바로 아픈 곳”이라며 “제주시의 중심도 바로 아픈 곳이 중심이 돼야 한다. 봉개동이 추진하는 ‘행복한 나눔반찬 사업’뿐만이 아니라 함께 찾아가는 서비스로 앞으로 아픈 곳을 찾아 치유해서 제주시의 중심, 봉개동을 만들자”고 다독였다.

한영진 도의원도 “오늘 관계자분들이 모여 개원식을 하게 되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 복지는 관에서 찾아서 하기엔 부족한 면이 많다. 다행스럽게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의원으로서도 더욱더 구석을 살피면서 아픈 곳을 찾아보겠다. 또한 업체들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정보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행복한 반찬사업은 봉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난 3월 사업을 모색 후 4월에 반찬사업을 추진키로 한 후 저소득 가정에 월 2회 밑반찬 4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원대상은 관내 저소득 320가구이며 5월부터 오는 연말까지 이뤄진다.

운영방식은 나눔 반찬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원이 나눔 장소인 봉개부동산에 비치된 냉장고에 기 조리된 밑반찬을 사업당일 찬통에 담아 비치하면 직접 반찬을 수령하고 봉개동지역사회보장 협의체에서 관리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수시 나눔 반찬 상태 확인 및 냉장고 등 위생관리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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