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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8일 “팡파르”...11일까지 일정 돌입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8일 “팡파르”...11일까지 일정 돌입
  • 현달환 기자/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5.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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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전기차부터 전기오토바이까지 9개 업체 참가
B2B 활성화…이모빌리티 산업 발전 토대 구축 나서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8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막, 11일까지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Drive EVolution)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엑스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파트너기업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KT, 롯데렌터카, 블랙야크, 농협, 제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국토교통부에 이어 통일부·중소벤처기업부·농촌진흥청이 올해 처음으로 공식 후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완성차, 배터리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컨퍼런스, B2B(기업 간 거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고 있는 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활용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이다.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국내 9개 업체가 전시분야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는 쌔미시스코의 D2, 캠시스의 쎄보-C,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마스타자동차의 마스터, SJ테크의 미아(MIA)가 선을 뵌다.

또 성지산업(이륜차·삼륜차), 대풍EV자동차(삼륜차), 디피코(전동스쿠터·전동휠체어), 엠비아이(전기오토바이)도 이번에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현대·기아차가 아이오닉 일렉트릭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코나 일렉트릭·니로 EV·쏘울 부스터 EV를, 한국닛산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닛산 리프’의 2세대 모델을 공개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순수 전기 SUV 아이-페이스(I-PACE)를 선보였다.

이빛컴퍼니는 쿠바 아바나에서나 볼 수 있는 올드 클래식카를 전기차로 개조해 이번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제주모터스는 제주도기업관을 통해 2020년부터 제주에서 생산되는 2인승 도심형 전기차인 이탈리아 XEV사의 ‘LSEV’ 모델을 3D 프린터를 활용한 제작과정을 직접 보여준다.

또 엑스포 기간 22개의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중국 전기차 100인회(China EV 100), 일본전기차보급협회(APEV)가 공동 주최하는 한·중·일 EV포럼과 전기차 표준·자율주행포럼, 아시아태평양 전기화 국제학술대회(IEEE)도 열린다.

블록체인과 전기차 포럼이 올해 처음 개최되며, 제4회 국제에너지 컨퍼런스 & 한반도 전기차 발전포럼도 관심을 끈다.

특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관람위주에서 벗어나 고급 비즈니스 중심의 B2B(기업 간 거래) 올림픽, 비즈니스 엑스포로 전기차 대중화를 도모한다. 전 세계 50여개국 전기차 관련 전문 바이어와 150여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챌린지도 올해 처음 열린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일반 관람객 위주의 엑스포와 달리 전시와 전문 글로벌 컨퍼런스, B2B 비즈니스 비중 확대, 전기차 및 자율주행자 시승과 시연, 세계전기차협의회 등 글로벌 조직과 공조하는 멀티형 엑스포”라며 “제주도가 본격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이모빌리티 산업은 4차산업혁명 핵심 아이콘으로써 정부 중점 정책인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궁극적으로 전기차 다보스포럼을 지향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이모빌리티 산업이 차세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모빌리티 보급 확대와 함께 아세안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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