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심포에스타 2019 할망 “창조·여신·예술의 3중주”
[전시&공연]심포에스타 2019 할망 “창조·여신·예술의 3중주”
  • 오형석 기자
  • 승인 2019.05.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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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의 묘미' 11일 오후 1시 제주돌문화공원
(사)제주국제화센터 (대표 송정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11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심포에스타를 마련했다.
(사)제주국제화센터 (대표 송정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11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심포에스타를 마련했다.

심포에스타는 심포지엄의 ‘심포(Simpo)’와 축제를 뜻하는 페스타 (Festa)의 에스타를 합친 말로 심포지엄과 축제(전시, 공연)가 함께 한다는 말이다.

송정희 대표는 "본질을 담는 형식을 다시 고민하며 심포에스타는 세미나, 강연, 토크, 예술(공연/전시) 등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자리"이라며 "이야기마당과 예술마당의 형식을 취하되, 이는 분리가 아니라,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야기마당은 연구자와 예술가 이외에 관람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설문대할망 신화를 비롯한 제주의 신화를 소재로 삼은 공연예술, 시각예술 등의 예술작품들을 선별해 전시와 공연을 곁들이고, 이를 이야기마당에서도 함께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최 : 제주돌문화공원
▲주관 : (사)제주국제화센터 (대표 송정희)
▲일시 및 장소 :△ 이야기마당&공연 : 2019년 5월11일 (토), 오후 1시 ~ 3시 30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공연장
△ 전시 (2019년 5월1~31일 /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7전시실)

(사)제주국제화센터 (대표 송정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11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심포에스타를 마련했다.
(사)제주국제화센터 (대표 송정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11일 오후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심포에스타를 마련했다.

■ 기획의도는 무엇인가?

왜 설문대할망 신화인가를 다시 고민하며...

설문대할망의 현신을 기원하는 심포에스타는 제주의 정체성의 가장 심연에 자리 잡은 문화적 뿌리를 재발견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신화, 민속, 예술 등 시원의 문화를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제주를 넘어 세계적 공감과 확장성을 얻고자, 그동안 이어져 온 설문대할망 페스티벌 세미나의 방향을 재설정하고자 했다.

최근까지 이어져 온 설문대할망페스티벌의 세미나와는 차별적으로 대중적인 기호와 국제적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신화와 예술의 접경을 테마로 삼고, 연구자와 예술가가 함께 진행한다.

이야기마당 & 공연은 11일 오후 1시 ~ 3시 30분까지 이어지고 송정희 제주국제화센터 대표와 서울대교수인 조현설 신화학자가 진행한다.

△순서
I. 여는 마당 : 전경수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 “할망, 죽어서 신이 되다”
공연(1) : 배우 현애란의 창작 퍼포먼스 “이여이여 설문대할망”
II. 이야기마당
고석철(음악가,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예술감독), 양영심(미술가, 신나락만나락 대표), 전경수(인류학자, 서울대 명예교수), 한진오(극작가, 미디어아티스트), 조현설 (서울대교수, 신화학자), 현애란(배우)
III. 갈무리마당
국악연희단 하나아트의 퓨전 국악 연주 “설문대할망 본풀이” 및 뒤풀이 난장

▲전시 개요
△전시 (2019년 5월1~31일/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7전시실)
△참여작가
김영화 불휘공프로젝트(유용예, 이도희, 한진오) 신나락만나락(강동균, 고경리, 양영심, 이강인, 장수영, 최지은, 한아영, 한항선) 아그네 라티니테, 양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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