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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7]제주 최초 빅이벤트 '로드FC 053' 상금 100만달러 주인공은?
[D-17]제주 최초 빅이벤트 '로드FC 053' 상금 100만달러 주인공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5.0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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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식 회장 "제주경제, 관광산업 활성화 대명제 사활"
제주 '한라퀸' 양희조 VS 르웬 필거 미국출신 관심 고조

오는 18일 제주에서 펼쳐지는 빅 이벤트 ‘로드FC 053 제주대회’로 인해 제주가 달아오르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반열에 오르며 세계적인 MMA(종합격투기) 단체로 부상하고 있는 로드FC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대회는 역대 아시아 최대상금인 100만달러의 주인을 가리는 토너먼트 최종전이 메인이벤트로 벌어지는데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과 국내외 강자들을 격파하고 최종전에 진출한 만수르 바르나위와(27, 프랑스)의 한판 대결을 앞두고 많은 격투 매니아들이 설레고 있다.

또 하나의 빅매치 K-1 레전드 제롬 르 밴너(47, 프랑스)선수와 중국의 인기 파이터 쿵푸 팬더 아오르꺼러(24, 중국)와의 한판승부도 예정돼 있다.

또한 같은 날 신인선수들의 무대인 영건스 대회도 함께 열리는데 로드FC 챔피언을 꿈꾸는 제주출신 선수들 4명이 간절히 바라고 그토록 열망하던 MMA 프로데뷔전도 개최 되 눈길을 끌고 있다.

▲ 제주출신 최초의 로드FC 챔피언을 꿈꾼다!

△61.5kg 여성밴텀급
 양희조(26 여, 제주 팀락온) VS 르웬 필거(30 여, 미국)

로드FC 주짓수 대회 금메달을 따내며 꿈에 그리던 MMA(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양희조 선수는 로드FC 케이지 위해 설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혹독한 훈련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날 영건스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양희조 선수의 상대선수는 미국의 로웬 필거 선수(30 여, 미국)로 미국 워싱턴주 레슬링 대회3 위와 전미 레슬링 대회 7위에 오른 만만찮은 강적이다.

제주도의 한라산과 인기 캐릭터 할리 퀸에서 따와 ‘한라퀸‘이 별명인 양 선수는 “간절히 원했던 꿈의 무대에서 도민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면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다짐했다.

△65.6kg 밴텀급
 박석한(35, 제주 팀싸우쿠다)VS쿠보켄타(37, 일본)

로드FC의 아마추어 무대인 센트럴리그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많은 경험을 쌓아온 제주출신 박석한 선수(35 팀 싸우쿠다)가 간절히 바라던 로드FC 프로무대 데뷔전의 꿈을 이루게 됐다. 가라테(극진공수도)를 수련한 파이터로 2012년 가라테 아시아선수권 대회 6위에 오르기도한 실력자이다.

박석한 선수는 체육관을 운영 중 이지만 제주토박이로 서울을 오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서 센트럴리그에 출전 16전 7승 9패를 기록하며 프로무대에 서는 그날만을 기다려왔다.
간절히 원하던 프로 MMA 데뷔전을 앞둔 박 선수는 “케이지 안에서 죽을 각오로 임하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석한 선수의 프로 데뷔전 상대 쿠보켄타 선수(37 일본)는 MMA 프로 전적 15승 8패의 강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피할 수 없는 혈전과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77kg 웰터급
 윤태영(23, 제주 팀더킹)VS 임병하(33, 팀피니쉬)

윤태영 선수는 94회, 95회 전국체육대회 킥복싱 2연패를 차지한 입식타격의 강자이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킥복싱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고등학교 2학년 재학중 이던 때 UFC 앤더슨 실바선수의 경기 영상을 보며 격투기에 매력에 빠져들어 킥복싱을 시작했다고 한다. 흥행이나 대중의 관심도 등 여러모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빠른 종합격투기의 전향을 결정한 후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하며 5승 2무 1패의 전적을 쌓았다.

윤태영선수의 상대 선수는 임병하(33 팀 피니쉬)선수로 전적은 7전 1승 6패 이지만 윤 선수 보다 실전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하여 데뷔전을 치르는 윤 선수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프로 MMA(종합격투기) 데뷔전의 날을 쏜꼽아 기다려온 윤태영 선수는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KO로 승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68kg 계약체중
신지승(23, 팀 싸우쿠다)VS지영민(21, 병점MMA)

제주 파이터들의 데뷔전 마지막 방점을 찍는 신지승 선수는 5월 18일 데뷔하는 제주 파이터 중 나이는 제일 어리지만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두는 거침없는 행보끝에 눈에 띄어 발탁됐다. 먹는걸 좋아해 살을 찌면서 운동을 시작했다는 신 선수는 20살 어린나이에 아마추어 시합에 첫 출전했으며 별명이 주짓수의 마법사일정도로 종합격투기에 능하다 데뷔전 상대는 지영민(21, 병점MMA)선수로 10년간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고 로드FC 센트럴리그 페더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무대에 진출한 실력자이다. 지승민 선수 또한 프로데뷔전이다.

불꽃튀는 승부가 예상 되지만 신지승 선수는 “내가 죽거나 다치거나 무조건 피니쉬로 끝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도가 고향이라 전복, 해삼, 소라를 자주 먹다보니 힘에는 자신있다는 신 선수는 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선수가 롤모델이다.

한편 제주출신 선수들의 맏형인 박석한 선수는 “세계적인 대회에 MMA 프로데뷔전을 고향인 제주에서 갖게 돼 너무나도 꿈만 같다”고 말하며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강영식 대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많은 도민들의 관심에 보답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FC 053 제주대회 대회장인 강영식 제주21세기한중국제교류협회 회장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동분서주 뛰고 있다”고 밝히며 “어려운 시기에 제주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대명제를 위해 유치한 이번 대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및 관계기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성공적인 대회를 통해 제주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로드FC 053 제주대회는 전국은 물론 세계 30개국에 동시 생중계 될 예정이다. 공식 계체량과 선수단 기자회견은 대회 하루 전인 5월 17일 금요일 제주오리엔탈 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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