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 12종의 전통춤 ‘찬란’ 성료
제주도립예술단, 12종의 전통춤 ‘찬란’ 성료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4.27 2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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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찬란한 4월의 제주, 색이 흐르다
26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지난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찬란하다는 말은 매우 밝고 강렬한 수많은 빛이 빛나는 상태, 빛깔이나 모양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갖는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아름다운 단어 ‘찬란’에 걸맞는 제주의 4월에 전통과 색의 흐름, 과거와 현재의 우리춤, 공간과 춤의 어우러짐을 무대위에 새겼다.

12가지 작품, 12가지 각기 다른 색이 흐름을 무채색, 오간색, 오방색의 창을 통해 한국 춤의 네가지 요소인 한(恨), 태(態), 류(流), 흥(興)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무대를 보여줬다.

우리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찬란하게 보존되며 맥을 잇고 있는 한국 전통무용의 맥락에서 발췌한 12가지 작품은 12가지의 각기 다른 색의 흐름을 띄고 있으며 시대와 공간에 따라 다른 경험으로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12종의 전통춤 ‘▷한(무악적 美) - 바라법고, 살풀이, 태평성대 ▷태(형태적 美) - 부채춤, 아박무, 강강수월래▷류(즉흥적 美) - 동래학춤, 단선무, 진도북춤 ▷흥(놀이적 美) - 설장고, 판굿상모, 오고무’ 을 40여명 출연진들이 선보여 1000여명의 관중을 매료시켰다.

12종의 전통춤을 관중과 함께 호흡하면서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아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혜림 상임안무자는 “이번 공연은 제주도립무용단의 한국 전통 춤의 발자취라고도 할 수 있다”며, “귀한 걸음하여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에게 이번 공연이 조금은 색다는 감각으로 다가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도립무용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주도립무용단 제52회 정기공연 ‘찬란’을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에 문화예술진흥원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행복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무대에서 혼신의 열정을 내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쓴 단원들의 열정에도 힘찬 성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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