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8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금덕무환자나무 및 팽나무 군락’에서 무환자나무와 팽나무의 적정한 생육 환경 조성을 위해 풀 깎기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수목 문화재는 주변 식물들과 수분·양분·햇빛 등 생육에 필요한 요건들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된다. 또한, 봄철에는 주변에 무성하게 자라는 잡초로 인해 병해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게 된다.
문화재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문화재돌봄활동에서는 풀 깎기·풀 뽑기·덩굴식물 제거 등의 ‘일상관리’ 항목에 따라 수목 문화재의 적정한 생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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