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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멈췄던 '탐나는전', 8일 0시 부로 재개된다
[이슈]멈췄던 '탐나는전', 8일 0시 부로 재개된다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3.06.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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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경예산 100억 원 확보하여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정책 재가동
소비촉진 일환으로 6월 한 달 간 개인별 할인한도 상향, 종전 15만원→ 20만원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

제주도는 지난 416회 추가경정예안이 심사보류됨에 따라 예산소진으로 인해 잠시 보류했던 제주형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을 6월 8일 0시 부로 다시 재개된다고 7일 밝혔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주도는 5일 도의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의결에 따라 확보된 예산 100억 원을 활용해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이어 “6월을 소비촉진의 달로 지정하고 소비진작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탐나는전의 할인 한도도 8일 0시부터 6월 30일까지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장려 정책은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5~1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는 제도다.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축소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탐나는전 사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경영상태가 열악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현장 할인 정책을 시행해왔다.

최 국장은 국비매칭 할인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예산 100억원이 소진되는 시점에 7% 할인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그 시점은 10월말 이나 11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선할인과 현장할인은 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운점이 있어서 동시에 진행은 안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의 현장 할인이 부득이하게 일시 중단돼 불편을 겪은 도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도민 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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