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부 기독교 단체와 종교언론 등이 세계 정관계 유력인사들을 초청해 마련한 대규모 세계평화 축제를 근거없는 비방으로 매도하고 나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은 내달 18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을 비롯해 서울, 광주, 전주, 부산, 평창,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와 해외 17개국에서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HWPL은 지구촌 세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법 제정, 종교 간 화합, 평화 교육을 주요 사업으로 평화운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부터 평화순방을 통해 각국 정치·법조·교육·종교·시민단체 등을 만나 계층별 평화사업을 추진하고, 2014년부터 매년 9월 대한민국에 HWPL과 협력하는 해외 인사들을 초대해 1년간 활동보고와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29차례에 걸친 평화순방을 통해 HWPL와 협력하고 있는 각국 인사들을 초청해 HWPL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등 세계인들의 축제로 마련했다.
이와 관련 모 기독교 언론은 이 행사가 특정교단과 연계됐다며 이를 저지하겠다는 일부 기독교단체의 주장을 보도했다.
HWPL 측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평화 만국회의는 국내외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인들의 축제”라고 강조하며 “매년 일부 기독교 단체와 교계 언론에서 행사를 왜곡‧폄훼하고, 행사장 대관 취소를 목적으로 공무원들에게 협박까지 하는데, 이는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소망을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HWPL 대표께서 종교인이지만, HWPL은 종교단체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평화 NGO”라며 “마치 자기 교단이 아니면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조차 할 수 없다는 식의 이들의 주장은 공공의 이익보다 교단 이익이 우선이라는 교계의 고질적인 편협성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질타했다.
더욱이 최근 명성교회 세습 문제를 비롯한 끊이지 않는 횡령 및 성범죄 등으로 국민의 신뢰를 져버린 기성교단이 국내외 인사들이 수년째 참가하고 있는 세계평화 축제를 방해하고 나선 것은 적반하장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무기 생산과 전쟁을 금지하는 국제법을 통해 실질적으로 전쟁을 끝내자는 HWPL의 제안은 실효성 있는 전쟁종식의 대안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도 이미 국내외 수만 명의 인사들이 참석키로 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평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소속교단의 이익만을 위해 세계인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가로막는 일부 기독교 세력과 종교언론에 대한 여론의 질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