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개막을 앞둔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조직위원장 최열)가 매해 한국의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독립 영화가 늘어가는 최신 경향을 반영하고, 한국의 자연이 직면한 환경문제를 다룬 영화들에 주목한다. 특히 제주도 배경 작품들이 ‘생존의 땅, 제주’라는 이름으로 별도의 섹션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생존의 땅, 제주’ 섹션에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현재 한국의 환경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선보인다.

제주도 바다를 지키려는 해녀들을 그리고 있는 ‘물꽃의 전설’(고희영 감독)부터 비건주의자 송현애의 이야기를 담은 ‘비건 식탁’(김문경 감독, 허성 감독), 기후 위기를 다룬 ‘보말, 노루, 비자나무, 사람’(박한나 감독), 지구 온난화로 제주도에 인어가 등장해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인어춘몽’(우광훈 감독), 환경 실천가 6명의 고군분투하는 일상을 보여주는 ‘제로 웨이스트’(김동현 감독)까지 총 5편이다.

특히 ‘생존의 땅, 제주’ 섹션에 소개되는 작품의 감독 대부분이 제주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그 외에 ‘한국의 자연X독립영화’ 섹션은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 곳곳의 자연을 큐레이션하는 독립영화들을 소개한다. ‘선산’(정형석 감독)부터 ‘물비늘’(임승현 감독), ‘무릉’(서원태 감독), ‘불모지’(이탁 감독), ‘낙하하다’(이성은 감독), ‘절해고도’(김미영 감독)까지 총 6편이 선정됐다.

또한, ‘COVID-19 CIRCA. 2020’ 섹션, ‘SIEFF’s Special Choice’, ‘Masters: Legacy and Honor’ 섹션, ‘지구를 지켜라!: 액셔니스트의 삶’ 섹션, ‘특별 상영: 에코크리에이터’ 섹션에 거장 김기영 감독의 ‘이어도’, ‘잡식 가족의 딜레마’를 연출한 황윤 감독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작 ‘수라’ 외에 ‘느티나무 아래’(오정훈 감독), ‘씨앗의 시간’(설수안 감독), ‘역귀’(곽은지 감독), ‘탄; 석탄의 일생’(모진수 감독, 박소현 감독), ‘샤이닝 나이트’(양현서 감독), ‘생츄어리’(왕민철 감독) 등 다채로운 국내 영화들이 포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도 병행된다. 극장 상영 예매는 5월 25일(목) 14시 공식 홈페이지(https://sieff.kr)에서, 디지털 상영 예매는 퍼플레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극장(purplay.co.kr/sieff2023)에서 5월 29일(월) 오픈 예정이다. 모든 극장과 디지털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FORMATION

- 일시: 2023년 6월 1일(목) ~ 6월 7일(수)
- 명칭: 서울국제환경영화제
- 영문명칭: 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SIEFF)
- 상영: 메가박스 성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 성격: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환경영화제
*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보도자료에 관한 문의는 모비(02-783-0158)로 연락 

- 주최: 환경재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 후원: 환경부, 서울시
-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
- 홈페이지: https://sieff.kr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ieff.kr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ieff.kr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SIEFF.ecofilmf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