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2014~2022)’결과 발표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2014~2022)’결과 발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5.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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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내국인 관광객 소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25일 2014~2022년 신한카드 매출액 집계 데이터를 토대로, 2014~2022년 제주방문 관광객 신용카드 소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제주방문 내·외국인 관광객 전체의 신용카드 소비금액은 2021년 대비 16.6% 증가한 약 3조4,400억 원으로 추계 됐다.

2022년 내국인 관광객(1,380만명) 카드 소비금액은 3조 2,780억 원으로 추계 됐으며, 2021년 대비 14.1%, 2020년 대비 50.1% 증가한 수치로, 신용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수집한 2014년 이래 가장 많은 소비액이다.

2022년 외국인 관광객(86천명) 카드 소비금액은 1,620억 원으로 추계 됐다. 이는 2021년 대비 113.2% 증가, 2020년 대비 △61.4% 감소한 것이다.

2022년 내외국인 관광객의 업종별 카드 소비 규모는 소매업(면세점 포함, 37.5%), 음식점업(34.3%), 숙박업(10.3%) 순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매업 내 면세점 이용금액 비율은 2020년까지 88%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방문이 어려워지면서 2021년 14%, 2022년 17%로 감소했다.

2022년 전체 관광객의 이용 지역별 카드 소비 규모 증가율은 2021년 대비 ▲서귀포시 서부지역(23.1%) ▲서귀포시 동부지역(22.7%) ▲제주시 동부지역(19.2%) ▲서귀포시 동지역(17.8%) 순으로 나타났다.

   ※ 서귀포시 서부지역 : 대정읍, 안덕면 / 서귀포시 동부지역 : 남원읍, 성산읍, 표선면
   ※ 제주시 동부지역 : 구좌읍, 조천읍, 우도면

특히 신용카드 데이터를 집계한 2014년과 비교해보면, 2014년 연간 1,000억 이상 소비 지역은 노형동, 연동, 용담2동, 예래동 4개 동(洞) 지역에 국한됐으나, 2022년에는 도내 11곳의 읍‧면‧동으로 확대됐다.

<2014, 2022년 이용 지역별 카드 소비금액 단계구분도>

  ※ 2022년에는 2014년 대비 진한 초록색(매출액 총합 1,000억) 부분이 더 넓어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국제 크루즈선 기항, 제주 기점 해외 직항노선 운항 재개 등 해외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용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관광산업 업종별, 지역별 매출 규모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자료는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17호 신용카드 매출액 Big-Data 분석 8: 제주방문 관광객 카드소비 분석(2014~2022)」으로,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ijto.or.kr) 관광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 분석데이터는 2014~2022년 월간 신한카드 거래 데이터 기반, 제주지역 전체 신용카드 소비금액 추정자료임
※ 분석 데이터셋은 내국인 제주 매출 데이터. 외국인 제주 매출 데이터로 구분되어 있으며 오프라인 결제만 집계하였음
※ 내국인 제주 매출데이터는 관광객의 개인카드 지출 기준이며, 내국인 법인카드 사용액과 도민의 신용카드 사용액, OTA 등 전자상거래업 결제금액은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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